[프리뷰] '홈 승리 기억' KB손보 vs '4연패 탈출' 우리카드

크렉        작성일 01-28        조회 4,477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홈에서 또 한 번 승리를 맛보려는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28일 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7일 현재 KB손해보험은 7승 19패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됐다. 이에 맞서는 우리카드는 5승 21패에 머물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KB손해보험 기록)

# 승패 : KB손해보험 3승 1패 vs 우리카드 1승 3패

# 공격 성공률 : 52.25% vs 46.40%

# 블로킹(세트당) : 2.75% vs 3.00개

# 서브(세트당) : 0.94개 vs 0.69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10.00개 vs 7.94개

# 디그(세트당) : 10.88개 vs 9.88개

# 세트 : 13.75개 vs 11.88개

# 총 범실 : 86개 vs 80개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우리카드
올 시즌 앞선 네 차례 맞대결에서 KB손해보험이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를 상대로 공격 성공률과 블로킹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전에서 유독 서브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 KB손해보험, 올 시즌 첫 홈 2연승 도전

KB손해보험은 27일 현재 26경기에서 7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우리카드전에서 3승을 챙겼다. 우리카드전 홈 승률도 나쁘지 않다. KB손해보험은 1라운드와 4라운드 홈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마틴과 김요한 쌍포가 있다. 1라운드에서 마틴(23점)과 김요한(35점)은 58득점을 합작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4라운드 때도 마틴(32점)과 김요한(15점)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마틴은 당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KB손해보험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상대에 서브에이스 31개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한국전력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전 5세트 한때 10-13으로 밀렸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

과연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전 승리를 통해 올 시즌 첫 홈 2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연패 탈출이 시급한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대체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 영입과 동시에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알렉산더는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지만 이후 2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대한항공전에서는 13점(공격 성공률 35.48%), OK저축은행전에서는 17점(공격 성공률 44.44%)에 머물렀다.

국내 선수 부진은 더욱 심각하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전에서 기록한 27득점 중 국내 선수는 14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OK저축은행전에서도 40점 중 23점을 올리는 데 만족했다.

우리카드는 군에서 돌아온 안준찬 활약에 기대를 건다. 안준찬은 복귀전이던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6점을 올렸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더 잘해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홈 2연승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과 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우리카드는 28일 오후 7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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