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우진 학폭 피해자 3인 공동입장문 발표

사계절        작성일 11-15        조회 1,353     

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184428


안우진의 학폭 피해자로 수사받은 4명 중 3명이 공동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1명은 군복무 중으로 제외).

이 내용만 봤을땐 안우진이 억울하게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볼 여지가 충분히 있네요.

◆안우진 사건 관련자 공동 입장문

안녕하세요 저희는 2017년 기사로도 보도됐던 안우진 선배 학교 폭력 사건 피해자라고 지목되었던 A, B, C입니다.
안우진 선배의 억울함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기원했지만 그렇지 못했고 최근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배에게 염산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 게시글까지 올라오는 상황에 이젠 더 이상 저희가 두고 보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언론에서는 저희를 학교폭력의 피해자라고 하지만 저희는 아무도 당시 상황을 폭행이라고조차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운동부 생활을 함께하면서 있을 수 있는 선배의 훈계 수준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2017년 당시부터 저희는 선배와 아무 문제 없이 잘지냈던 것입니다.

만일 언론에 보도된 대로 저희가 야구방망이와 야구공으로 무자비하게 구타당했다면 당시에 저희나 저희 부모님들이 선배를 용서했을 리가 없을 것입니다. 안우진 선배는 오히려 저희를 잘 챙겨줬던 좋은 선배입니다.

이런 선배가 왜 국민들에게 손가락질 받아야 하고 심지어 최동원상 수상 대상자도 될 수 없는지 저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안우진 선배의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더라, 폭행이 가혹하고 잔인했다더라,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더라, 안우진 때문에 후배가 야구를 그만뒀다더라 등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학폭위 관련자 중 안우진 선배와 관련 있는 피해자라고 확인된 저희 포함 네 명이 수사 대상이 된 것이기 때문에 그 당시에 다른 피해자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안우진 선배는 평소에 후배들을 얼차려 시키고 구타하는 선배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살갑게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선배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안우진 선배가 다른 선배들과 함께 저희를 집단 폭행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2017년 당시 경찰에 진술한 저희의 진술조서에도 정확히 나와 있습니다.

저희도 나름 당시 동기들과 선배들을 통해 안우진 선배에 대해 확인도 했지만 다들 저희와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저희와의 사건으로 인해 안우진 선배가 자격정지 3년의 징계를 받고 구단으로부터도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하고 지금까지도 가혹한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받고 있는 현실을 본다면 진짜 피해자는 저희가 아니라 안우진 선배입니다.

만약 또 과거의 진실과 다른 이야기가 언론 등을 통해 나온다면 그 때는 저희가 안우진 선배를 지킬 것입니다.

저희는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피해자라고 지목된 저희가 학교 폭력이 아니라는데 왜 이 사건이 학교 폭력이라고 지칭되는지 저희조차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안우진 선배를 계속 응원할 것입니다.


목록

댓글 0 개


게시판
[63932] [스포츠][KBO] MVP 이정후 얼짱혁이 11-17 969
[63933] [연예]경쟁사 아이돌 비방 의혹...공정위, 카카오엔터 현장조사 헤헤긔엽긔 11-17 875
[63923] [스포츠]이안 라이트 “호날두, 상담치료 받아봐야” 리그오브레전드 11-17 1043
[63924] [스포츠][더선] 피어스 모건과 진행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터뷰 일부 멋지긴한데 11-17 1146
[63925] [스포츠][해축] 디 애슬래틱의 PL 20개 클럽 전반기 평점 납니다 11-17 1733
[63926] [스포츠][해축]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후보 맞습니까.gfy 사마패 11-17 1316
[63927] [스포츠][KBO] SSG 김원형 감독 3년 22억 재계약 풀뱃 11-17 1459
[63922] [연예][레드벨벳]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콘셉트 포토 (아이린-슬기-예리) 봉암리 11-17 928
[63921] [연예]선미의 맨시티 방문기 목표금액1억 11-17 1316
[63920] [스포츠][해축] 원투펀치 전반기 PL, 라 리가 베스트 11 일부심 11-17 875
[63910] [스포츠]리버풀& 첼시 선수들의 수능응원 메시지 클로저 11-17 853
[63911] [스포츠]벤투는 이강인 안 써” 안정환의 확신… “선수 위해 팀 전술 변화 없다 커피머신 11-17 1423
[63912] [연예][소녀 리버스] 현직 걸그룹 30명에게 물어봤다 양산동대표 11-17 1025
[63913] [스포츠]박지성과 루이스 피구 20년만의 재회 주주준 11-17 754
[63914] [스포츠](공중파피셜)양의지, 두산행 유력.jpg 달빛의천사e 11-17 770
[63915] [스포츠][여자배구]현대건설 남녀부 최초 홈19연승 달성!! 곰팅이다 11-17 1286
[63916] [연예]송일국이 전하는 삼둥이 근황 배팅뿡 11-17 1412
[63917] [스포츠]나이키 월드컵 광고 Footballverse 실프만만 11-17 710
[63918] [연예]woo!ah! (우아!) Rollercoaster M/V (+쇼챔피언 컴백무대) 제2신호 11-17 1366
[63919] [연예]걸그룹들의 수능 응원 메시지 영상 모음 철분부족 11-17 1617
[63909] [스포츠]취소됐던 월드컵 거리 응원 돌아온다…광화문 개최 유력 앙기무띠 11-16 1552
[63903] [스포츠][월드컵] 마스크 착용하고 훈련하는 손흥민 도아불로 11-16 919
[63904] [스포츠][바둑] LG배 4강, 신진서 양딩신에 패.. 결승은 중중대전.jpg 찰싹찰싹 11-16 1648
[63905] [연예]노빠꾸로 제작중인 한국영화... 신비짱 11-16 909
[63906] [스포츠]이번 월드컵 최대 다크호스라는 팀... 럽희짱 11-16 1097
[63907] [스포츠]월드컵 우승 전력 쿠기 11-16 904
[63908] [스포츠]위기의 댈러스를 구하러 루카 돈치치가 간다.mp4 승짱개꿀 11-16 1265
[63902] [스포츠][KBO] 2023년 FA 승인 선수 명단 공시 엄청난할망구 11-16 914
[63893] [연예]홍백가합전 트와이스 3년만에 출연 에로감독 11-16 1005
[63894] [연예]한예종 합격햇다는 박남정 딸.jpg 실력은병맛 11-16 1669
[63895] [스포츠]로마노, 김민재 바이아웃은 가변적이다. 피터팬59 11-16 1147
[63896] [스포츠]LG 서건창, 임찬규 FA 신청 포기…재수생 투수 조장의 추운 겨울 아됴스 11-16 1131
[63897] [스포츠]이적료 1300억 다르윈 누녜스의 한국 대표팀 평가.jpg 할타 11-16 1228
[63898] [스포츠][해축] 아스날 22-23 시즌 전반기 한줄평 캐나다도로시 11-16 1711
[63899] [스포츠][KBO] 롯데가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무장 11-16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