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NBA 멤피스 vs 포틀랜드 프리뷰

인생뭐있어        작성일 02-09        조회 3,652     

멤피스 vs 포틀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안방으로 초대한다. 2016년 들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멤피스는 직전경기였던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점 차로 패했다.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가 아쉽게 꺾였다. 하지만 부정적인 변수는 별로 없다. 제프 그린, 맷 반스, 마리오 챌머스가 벤치 전력을 꾸리고 있는 가운데 주전으로 올라선 이후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난 잭 랜돌프도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다. 마크 가솔의 꾸준한 활약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지난 경기에서 댈러스에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19승 8패로 여전히 안방에선 좋은 성적을 거뒀고 올 시즌 맞대결 성적도 2승 1패로 우위다. 마이크 콘리, 토니 알렌이 이끄는 백코트 수비는 포틀랜드의 장기인 1선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다. 물론, 대승 빈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지금의 로테이션을 돌린 이후 멤피스가 공격에서도 좋은 과정을 이어가고 있고 외곽 화력도 크게 키운 만큼 훌륭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포틀랜드의 최근 흐름도 상당히 훌륭하다. 직전경기였던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상대를 79점으로 막아내면서 17점 차 대승을 따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따내면서 서부 컨퍼런스 8위 유타 재즈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줄였다. 하지만 멤피스는 포틀랜드가 힘겨워할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팀 가운데 하나다. 포틀랜드 공격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이 최강을 자랑하는 멤피스 1선 수비를 맞아 고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한 식스맨 자원, 앨런 크랩의 이 게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최근 상승세와 별개로 원정 성적은 10승 16패에 불과하다. 27패 중 14패가 10점 차 이상 패배였다. 대패 빈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홈과 원정 성적의 편차도 적지 않았다. 강점인 가드진이 막힐 경우, 와르르 무너지는 약점도 드러난 포틀랜드다.




멤피스가 이겨내야 할 핸디캡 범위는 -4.5점이다. 막강 1선 수비력을 앞세워 의외로 쉽게 리드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멤피스의 핸디캡 승리 가능성이 높다.




추천 - 멤피스 핸디캡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