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19위 에버튼과 1위 아스날의 대결.gfy
봉이 작성일 02-05 조회 881
리그 19위까지 추락하며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우리에게는 번리 감독으로 익숙한 션 다이치 감독을 선임한 에버튼,
리그 1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1위 아스날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던 에버튼, 오히려 후반에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주인공은 션 다이치 감독과 번리에서 함께했던 타코우스키였습니다.
경기가 과열되면서 무페이와 진첸코의 충돌이 있기도 했습니다.
결국 에버튼이 아스날을 상대로 1:0 승리하면서 실시간 순위를 17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2023년 첫 승입니다.
션 다이치 감독은 에버튼 데뷔전에서 리그 1위 팀을 잡아내는 대박을 냈네요.
물론 앞으로의 경기들도 봐야겠지만, 번리 때도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좋은 스쿼드를 만나니 첫 경기부터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네요.
번리 출신 선수들이 에버튼에 좀 있다는 것도 팀을 정비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에버튼이 아무리 예전만 못하다고 해도 지금 이 순위에 있을 스쿼드는 아니라서...
그리고 램파드는 이 경기를 지켜본 분들에게 대체 이 팀으로 무슨 축구를 한 거냐며 더더욱 까이고 있습니다 (...)
에버튼은 다음주, 안필드로 가서 리버풀을 상대로 머지사이드 더비를 가집니다(!)
리그에서 오랫동안 지지 않았던 아스날은 하위권 팀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이번 시즌 하위권에 얽혀있는 팀들이 워낙 많은 상황이라
앞으로 하위권 팀을 만나더라도 그렇게 쉽게 넘어갈 수 없다는 걸 제대로 느꼈을 것 같네요.
주전들의 페이스가 떨어졌을 때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이 확실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조르지뉴는 후반에 교체투입되면서 아스날 데뷔전을 가졌는데
투입 직후 팀이 실점하면서 (조르지뉴 실수 이런 건 아니었지만) 좀 머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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