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WKBL 여자프로농구 분석글
프리티러브 작성일 02-12 조회 3,557
삼성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금요일 일정을 소화한다. 삼성생명은 14승 14패로 승률 5할을 지키고 있다.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남은 7경기를 최대한 잘 보낼 필요가 있다. 2연패 늪에 빠져 있는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하나은행을 맞아 나란히 패했다. 1, 2위에 나란히 무릎을 꿇은 만큼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6승 9패의 홈 성적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신한은행과의 최근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부상으로 구멍난 신한은행의 백코트를 막을 수 있는 외곽 수비력과 림을 지키는 키아 스톡스의 인사이드 수비의 강도는 신한은행보다 훨씬 낫다. 평균 62.3점만 내주는 탄탄한 수비의 원동력이다. 앰버 해리스의 이탈은 아쉽지만 스톡스가 메인 외국인선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음을 감안할 때 신한은행을 상대로는 빈자리가 크게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신한은행은 4위로 처져 있다. 3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줄이기 위해선 이 경기 승리가 필수인 상황. 원정 성적은 5승 9패로 홈보다 훨씬 떨어진다. 최근 경기력도 썩 좋지 못하다.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면서 정인교 감독 사퇴 이후에도 좀처럼 흐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윤미지가 혼자 지키다시피하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열세가 너무 크게 드러나고 있다. 김단비의 부담만 가중되는 상황. 모니크 커리가 분전하고 있지만 신정자, 곽주영, 게이틀링 등 빅맨들은 하나 같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는 상태다. 전형수 감독대행 역시 우왕좌왕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모호한 팀 색깔에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약세는 신한은행의 발목을 잡는 최대 아킬레스 건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삼성생명이 이 경기를 잡아낸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의 모호한 팀 색깔과 전력을 마음껏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댓글 4 개
넵 감사요
02-12한표 굿
02-12신한 보다는 삼성이 낫다는 결론...좋아요
02-12삼성 상생해야죠
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