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프리미어리그전경기 축구분석 프리뷰

독사킬        작성일 02-13        조회 3,734     

2월 13일 EPL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vs 맨유 해외축구 프리뷰

승점 20점으로 강등권에 머물러있는 선덜랜드. 애스턴빌라-스완지시티를 연달아 잡은 이 후 4경기에서 2무2패에 그쳤다. MF 애덤 존슨이 성폭행 유죄판결을 받아 계약해지됐고 FW 렌스 MF 왓모어,라르손 DF 카불 등의 부상공백도 이어진다. 다만 리버풀 원정에서 경기 막판 두 골을 쫓아가며 무승부를 기록했고 홈에서는 12경기 13득점 13실점으로 결과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줘왔다. FW 은도이 MF 카즈리 DF 키르초프,코네 등의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고 FW 데포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

원정에 나서는 맨유. 첼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GK 데 헤아의 연이은 선방 덕에 겨우 패배를 면했을 정도로 경기력은 실망스러운 모습. FW 루니의 컨디션이 살아나며 공격진의 상황은 나아졌지만 MF 슈바인슈타이거,야누자이 DF 쇼,발렌시아,로호,영,존스 등 부상자들의 공백이 여전하다. 특히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불안하다.

강등권에 머물러있는 선덜랜드. 2연승 이 후 2무2패로 주춤했다. 하지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했고 홈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자들이 여전한 맨유가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만큼 강등권 탈출이 간절한 선덜랜드가 이변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2월 14일 EPL프리미어리그 본머스 vs 스토크시티 해외축구 프리뷰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3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한 본머스. 기세가 주춤하기는 했지만 아스날을 상대로 자신들의 색깔을 충분히 보여줬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FW 아포베가 빠르게 적응하며 전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FW 윌슨의 부상 이 후 생긴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FW 윌슨,그라델 DF 밍스 등 장기부상자들 외에 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상태. 비록 리그 15위에 머물러있지만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결과 대비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충분해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스토크시티. 레스터시티-맨유-에버턴을 상대로 연패의 늪에 빠졌다. 리그컵,FA컵에서도 모두 탈락하며 기세가 확연히 꺾인 모습. FW 월터스 MF 아담 DF 윌슨,쇼크로스,카메론 GK 기븐 등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수비진의 공백을 드러내며 최근 실점이 늘어나고 있고 6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침체에 빠졌다.

아스날에 패하며 주춤했지만 특유의 공격축구를 통해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본머스.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보강했고 부상자들도 속속 복귀하고 있다. 스토크시티가 최근 컵대회 포함 5연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인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본머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2월 14일 EPL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vs 왓포드 해외축구 프리뷰

스완지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한 크리스탈 팰리스. 5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하기는 했지만 FW 볼라시,사코,펀천,아피아 MF 맥아더,레들리 등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가 계속된다. 공격진의 핵심들이 여전히 빠져있다는 뜻. 긴급수혈한 FW 아데바요르가 비교적 좋은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전의 색깔을 보여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공격이 무뎌지면서 수비까지 급격히 흔들렸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원정에 나서는 왓포드. 뉴캐슬,첼시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한 이 후 토트넘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강호들과의 경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돌풍의 기세가 꺾이기는 했지만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고 FW 이갈로,디네이 콤비를 지켰다. DF 호반,에크스란트 등 장기간 결장하고 있는 선수들의 공백 외에는 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상태. 기존 선수들과 FW 암라바트 MF 수아레즈,두쿠레 등이 조화를 이룬다면 후반기에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

스완지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에서 벗어난 크리스탈 팰리스. 하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공격진의 전력누수가 많고 이로 인해 수비까지 흔들리는 상황. 왓포드가 전력보강을 통해 이전보다 오히려 강해졌다는 점. 최근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강호들을 연달아 만나는 등 일정이 좋지 않은 탓이 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정팀의 승리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2월 14일 EPL프리미어리그 에버턴 vs 웨스트 브롬위치 해외축구 프리뷰

이번 시즌 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수비불안을 드러내며 고전했던 에버턴. 뉴캐슬-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연달아 3-0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MF 베시치 DF 히버트,브라우닝의 공백에 DF 스톤스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지만 DF 자기엘카의 복귀 이 후 수비진이 빠르게 안정을 찾았고 FW 루카쿠 MF 바클리를 중심으로 공격진이 건재하다는 것이 고무적. FW 데울로페우 MF 레넌 등 측면자원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FW 미랄라스까지 복귀해 공격진이 한층 두터워졌다. 4승4무5패로 예년에 비해 고전하고 있는 홈에서의 성적도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원정에 나서는 브롬위치. 뉴캐슬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최근 5경기에서 3무2패로 주춤하고 있다. 특히 주중에 피터보로와의 FA컵 재경기를 치르고 왔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승부차기 끝에 다음라운드 진출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만큼 체력적인 여파가 크다. MF 맥마나만,모리슨,매컬리,브런트 DF 에반스,도슨 등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도 가볍지 않고 FW 론돈,베라히노,아니체베 등 공격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고민이다.

두 경기 연속 3-0 대승을 거둔 에버턴. 자기엘카의 복귀를 통해 수비진이 안정을 찾았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브롬위치의 중원 공백이 상당하고 FA컵 재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치르며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홈팀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2월 14일 EPL프리미어리그 노리치시티 vs 웨스트햄 해외축구 프리뷰

최하위 애스턴빌라전에서 0-2로 패배한 노리치시티. 리그 5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5경기 5득점 16실점으로 공수균형이 무너져있다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 FW 네이스미스 DF 클로제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MF 테테이의 출전정지에 MF 도란스가 부상으로 빠져 중원에 전력누수가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무엇보다 5경기 16실점으로 무너진 수비진의 정비가 시급하다.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DF 클로제는 아직 기존 수비진과의 호흡면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웨스트햄. 사우스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FW 사코 MF 란치니 DF 리드,톰킨스 등의 부상으로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추가됐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하지만 DF 오그본나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MF 파예를 중심으로 최근 공격진의 짜임새가 살아났다. FW 발렌시아,안토니오의 활약으로 부상자들의 공백도 최소화하는 모습. 5승4무4패로 원정에서 리그 5번째 많은 승점을 획득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해볼 만하다.

5연패에 빠진 노리치시티. 5경기 16실점으로 수비가 무너졌다. 수비진에 전력누수가 생긴 웨스트햄이지만 MF 파예를 중심으로 공격이 기능하기 시작한 만큼 노리치시티의 약점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월 14일 EPL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vs 사우스햄튼 해외축구 프리뷰

감독교체를 단행한 스완지시티. 귀돌린 감독 부임 후 3경기 1승2무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MF 기성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기는 하지만 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상태. FW 팔로스키의 가세로 공격진의 무게감이 좋아졌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다만 에버턴전 승리 이 후 브롬위치,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지켜내지 못하는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는 것은 아쉽다.

원정에 나서는 사우스햄턴. 홈에서 웨스트햄마저 격파하며 최근 5경기 4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FW 오스틴의 영입에 부상으로 빠져있던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전력이 안정을 찾는 모습. FW 펠레가 부상여파로 인해 최근 부진에 빠진 상태라는 점에서 FW 오스틴의 영입이 든든하다. FW 롱 MF 마네,타디치 등과 함께 좋은 호흡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최근 5경기에서 7득점 무실점으로 공수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유럽대항전 진출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귀돌린 감독 부임 후 무패를 기록중인 스완지시티. 경험 많은 감독이 합류한 효과가 경기력에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를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 사우스햄턴이 최근 5경기 4승1무로 최근 기세가 대단하고 특히 스완지시티에 5경기 4승1패로 강세를 보여온 만큼 원정에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월 14일 EPL프리미어리그 첼시 vs 뉴캐슬 해외축구 프리뷰

맨유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비긴 첼시. 히딩크 감독 부임 후 치른 리그 7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7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승리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고민. FW 팔카오,레미의 부상에 DF 조우마가 시즌아웃되며 수비진에도 공백이 생겼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FW 파투는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 MF 아자르의 복귀에 FW 코스타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살아나고 있고 MF 미켈의 투입을 통해 중원의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이전과 같은 수비불안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뉴캐슬. 홈에서 최근 2연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원정에서 5연패를 당하는 등 이번 시즌 2승1무9패, 6득점 29실점으로 무기력한 모습. FW 둠비아 MF 쉘비,타운젠트,사이베 등을 영입하며 활발한 보강을 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지만 DF 라셀레스의 출전정지에 FW 씨세 MF 데 용,콜백,오베르탕,마르보,아니타 DF 아이다라,음부바,음벰바,더밋 등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가 계속되는 만큼 원정에서는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히딩크 감독 부임 후 7경기 무패중인 첼시. 2승밖에 없기는 하지만 중원의 안정을 통해 공수에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뉴캐슬이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가 심각하고 원정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홈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