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미국 미네소타行 정상빈, 유럽파보다 중요했던 기회의 간절함
스펜드벅 작성일 03-19 조회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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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초신성처럼 등장해서 A대표팀까지 승선하고,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바 있는 정상빈.
그간 스위스 그라스호퍼에서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미국 MLS의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축구 인생의 전환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당초 울버햄튼에 적을 두고 임대처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서호정 기자 기사에 따르면 아예 미네소타로 완전 이적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2002년생이라 아직도 차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출전 가능한 나이인만큼, 좋은 몸상태로 많은 출전을 가져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 선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서부 6위, 올 시즌 서부 7위를 달리고 있는 중위권 구단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걸쳐 있는 팀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한국 선수 영입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는데, 그간 링크 되었던 선수만도 엄지성, 양현준, 황의조, 조규성 등이 있습니다.
지난달 말 한국인 윙어 영입을 확실시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그게 결국 정상빈이었네요.
정상빈은 샐러리캡 외의 23세 이하 지정선수로 영입되었으며, 본인 및 가족의 미국 영주권도 보장된 계약이라고 합니다.
2021년 상반기, K리그에서 보여준 정상빈의 활약은 센세이셔널 그 자체였습니다.
유럽 진출 후 잊혀진 이름이 된 것 같아 아쉬웠는데,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것이 좋은 자극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앞서 황인범이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통해 한단계 도약한 것이 좋은 선례가 되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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