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더레이 실바, 복귀 카운트다운…"표도르와 싸울 가능성 있다"
까만머플러 작성일 02-23 조회 4,083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39, 브라질)가 링으로 돌아올 분위기다. 프라이드를 이은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라이진(Rizin FF)과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실바는 지난 21일(한국 시간) 브라질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콤바테(Combate)와 인터뷰에서 "라이진의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와 만났다. 그는 날 일본에 복귀시키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프라이드 시절, 대표와 소속 선수로 인연을 맺은 사카키바라 대표와 실바는 지난 주말 오랜만에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2007년 프라이드가 재정난 때문에 UFC에 흡수 합병된 이후 9년 만이었다.
사카키바라 대표가 실바에게 제안한 내용은 두 가지다. 오는 4월 17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라이진 대회에서 주짓수 시범 경기를 갖자는 것, 오는 9월과 12월에 나누어 열릴 토너먼트에 출전해 달라는 것이다.
실바는 "사카키바라 대표는 내게 2대 2 주짓수 경기를 제안했다. 나와 안드레 디다가 팀을 이루고, 일본인 파이터 둘이 팀을 이루는 방식"이라며 "또한 토너먼트 출전을 놓고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것이 올해 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바의 복귀 의지는 뜨겁다. "일본에서 싸우고 싶다. 그곳에서 파이터 반더레이 실바가 탄생했다. 공백기를 갖고 나니, 다시 심장이 뛰고 있다. 링에 오르고 싶다는 마음을 되찾게 돼 행복하다. 정말 큰 도전을 원한다"고 했다.
실바는 2013년 3월 UFC 일본 대회에서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브라이언 스탠에게 2라운드 KO승했다.
'도끼 살인마'의 복귀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니, 지난해 12월 라이진 연말 이벤트에서 3년 만에 돌아온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와 맞대결 가능성도 떠오른다. 실바 역시 라이진과 계약하면 이 경기가 실현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하지만 급하게 생각하진 않고 있다.
실바는 "표도르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내가 정말 싸우고 싶었던 상대"라면서도 "하지만 복귀 후 바로 그와 붙는 건 무리다. 난 2년 넘게 싸우지 않았다. 먼저 경기를 몇 차례 치러 리듬을 되찾아야 한다. 대회사가 적기라고 판단할 때, 그리고 내 리듬이 돌아왔을 때 표도르를 상대로 날 시험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바는 2014년 은퇴를 선언했다. 차엘 소넨과 경기를 앞두고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의 불시 약물검사에 응하지 않아 평생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검사관들이 집에 들이닥쳤을 때 그는 뒷문으로 도망갔다. 청문회에서 "이뇨제를 먹은 것이 걸릴까 두려워 순간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명했지만, 가장 무거운 철퇴를 피할 수 없었다.
이 징계로 실바는 '북미에서 열리는 대회'와 '북미에 기반을 둔 대회사(UFC·벨라토르)가 북미 외 지역에서 여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물론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등 북미 체육위원회의 징계는 관할 지역이 아닌 북미 밖에선 강제력을 갖지 못한다. 그러나 UFC와 계약이 유지되고 있으니 타 지역 대회 출전은 꿈도 못꿨다. 은퇴 결정은 자의보다 타의에 가까웠다.
지난해 1월 UFC의 계약이 풀리면서 실바의 숨통이 트였다. 또한 지난 18일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의 징계 재심사에서 처벌 수위가 '평생' 출전 정지에서 '3년' 출전 정지로 줄었다. 일본 라이진에는 지금도 출전할 수 있다. 북미 대회 출전을 위한 선수 라이선스 신청은 내년 5월 이후 가능해진다.
현재 라이진은 미국 벨라토르와 연합을 구성하고 있다. 양 단체가 유명 선수의 계약도 함께하려는 분위기다. 실바는 "라이진은 벨라토르와 함께 나를 영입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양 단체를 오가며 일본과 미국(내년 하반기부터)에서 경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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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개
효도르형한테 한표요 ㅋㅋㅋ
02-23와 진짜 효도르랑 실바랑 싸우면 ㅋㅋ승패를 떠나서 빅뉴스네요 성사되길....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