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 피의게임 8화 감상

블루애니        작성일 12-06        조회 53     

이번에 회차가 1회밖에 안 올라온거 보고 빡쳤는데 시간은 또 2시간 27분으로 저번에 2화 올라온 분량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조삼모사인건지..
아무튼 좀 1화밖에 안되기도 하고 애매하다 싶으면 리뷰를 안 올려야겠다 싶었는데 이번화 너무 재밌어서 또 바로 리뷰 올립니다.

1. 수식링크는 피의게임의 정수와도 같은 게임이다.
수식링크는 온갖 곳을 뒤지며 수식을 찾고, 또 수식으로 100을 맞춰야 하는 체력과 머리가 동시에 필요한 게임입니다. 거기에 보통 한명이 주도해서 계산을 해야하기에 원맨캐리가 가능하면서도, 이번에 이지나가 검산을 실패했듯 팀원들이 실수를 하면 허무하게 무너지는 게임이기도 하죠. 그리고 검산은 언뜻 보기엔 초등학생이 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지만, 그 긴장되는 상황과 체력이 소모되는 상황이 겹쳐져서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실수를 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점도 재밌는 거 같습니다. 정말 재밌는 메인매치용 팀게임이고 이번에도 정말 재밌었던거 같아요.

2. 저택팀의 아쉬운 실수.. 그리고 누가 더 잘못했는가
저택팀은 한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멤버도 안 좋은 상황에서 계속해서 언더독의 위치에 있었죠. 하지만 이번엔 모두가 힘을 똘똘 뭉치고 서출구가 캐리함으로써 100만 완성시킬 수 있다면 추가점수로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지나의 검산 실수로 허무하게 100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패배했죠. 어찌보면 상대적으로 끈끈하지 못했던 저택팀이 단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이렇게 날라간게 참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그 상황에서 이런 논쟁이 나옵니다.
서브 계산을 맡고 검산을 주도한 이지나가 잘못한 것이다 vs 열심히 한 사람이 죄인이 되는게 말이되냐. 방관하면서 아무것도 안 한 사람이 더 잘못이다.
유리사가 팀에 마음이 떠나고 의도적으로 방관한 시점에서 사실 시청자들이 볼땐 유리사가 제일 먼저 데스매치에 갈 사람이었지만, 같이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결정적인 실수를 한 이지나가 더 눈에 띄고 미웠겠죠. 재밌는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3. 다음부터 시작되는 개인전과 팀 나누기 그리고 정치
끝까지 팀전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히든룰에 적혀있는 바에 따르면 2번의 팀전과 1번의 개인전을 번갈아가면서 하되 개인전이 끝나면 우승자가 팀을 맘대로 나눌 수 있는 권력을 가지게 되는거 같아요. 이게 재밌는 룰이 되는거 같아요. 너무 고여서 똑같은 사람만 계속 주도하는 팀전이 되는걸 방지하고 개인들이 능력을 자신들의 맘대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될 뿐더러 정치와 배신이 시작된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장동민이 뿌려놓은 씨앗 최혜선 유리사처럼 말이죠. 다음화가 더 기대됩니다.

4. 이번화는 웃기는 장면도 많아서 재밌었다.
뭔가 피의게임이 서바이벌 "예능"인데 그 동안엔 계속 너무 진지한 서바이벌 모먼트만 보여줬다면 이번엔 예능적인 모습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저택팀이 기도하는 장면이라든가 장동민이 투덜거리는 장면이라든가 원래 계속해서 진지한 것보단 중간에 유머스러운 장면이 있는게 더 재밌잖아요. 앞으로도 조금 더 출연진간의 케미나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4. 참가자 감상
이지나: 이지나가 이번엔 정말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거 같아요. 자신의 극적인 실수로 팀을 탈락시키기도 하고, 그 이후로 솔직한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을 저주하기도 하고, 데스매치에 가서 또 냉철하게 카운팅을 하면서 상대방을 압도하기도 하는 등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스티브예: 그저 능력 없는 빌런 느낌이었습니다만 한번쯤은 캐리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 빡캐리를 했네요. 카이스트(허성범)은 의대(스티브예)와 서울대(임현서)다 돌고 그 다음이다 라는 말과 함께 결국 의대와 서울대가 카이스트를 이겼네요. 성격이 자기중심적인거 같은데 계속 리뷰 방송도 나오고 자신감 있어 하는거 보면 뭔가 높은데까지 올라갔을거 같은데.. 어디까지 올라갔을지 궁금하네요. 확실히 이런것만 보면 낙원팀의 멤버가 전체적으로 센거 같긴해요 장동민한테 막혔을뿐.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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