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자배구, 흥국생명 15연승 도전 실패
고등어자반 작성일 12-18 조회 193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21806183464485
어제 14연승 중이던 김연경의 흥국생명이 드디어 첫패를 하였습니다.
워낙 팀이 승승장구하다 보니 정관장이 이길 거라는 기대들은 많이 안 했습니다만,
정관장은 도로공사에서 온 부키리치가 최근 폼을 되찾으며 4연승을 질주중이고
바로 전 경기에서 2위 현대건설을 잡았기에 혹시나 하는 기대들이 있었습니다.
어제 염혜선 세터의 활약도 활약이지만 역시 부키리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부키리치는 작년 도로공사에서 거의 독박 공격이었을 정도로 공격의 중심이었지만
도로공사에게 재지명을 받지 못하고 정관장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정관장에는 이미 메가라는 포지션이 겹치는 인도네시아의 인기 선수가 있어서
부키리치는 대신 그 큰 키에 리시브까지 받으며 고생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즌 초에는 부키리치는 무척 시무룩한 표정이었습니다만,
이런 중에서도 리시브 효율이 팀내 1위를 할 정도로 숨겨진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결국 자기 포지션에 적응한 부키리치가 전위후위 가릴 것 없이 활약하면서 정관장이 살아났고...
이 활약을 보고 있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할 뿐이고...
부키리치의 행복 배구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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