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점 적시타" 황재균,

우동개        작성일 07-06        조회 5,692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연속 출루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팀도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황재균은 7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점 적시타를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6에서 .278로 소폭 하락했고 샌프란시스코는 디트로이트에 5-4 신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 볼넷 한 개를 얻어내며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친 황재균은 이날 5번 자리에 배치됐다.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서 상대 선발 다니엘 노리스가 던진 초구를 잘 받아 쳤지만, 타구는 디트로이트 중견수 마이키 마툭의 글러브 안으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첫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지우는데 성공했다. 황재균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디트로이트 배터리는 2사 3루에서 버스터 포지를 거른 뒤 황재균과 상대하기로 결정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황재균은 노리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를 만든 뒤, 5구째 들어 온 변화구를 받아 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 안타로 황재균은 시즌 3타점째를 적립했고, 샌프란시스코는 한 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도 범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황재균은 팀이 5-0으로 앞선 2사 1, 3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디트로이트 배터리는 2사 3루에서 포지를 거르고, 황재균과의 승부를 선택했다.황재균은 첫 타석처럼 과감하게 초구를 공략했다. 타구가 제법 멀리 뻗어나간 만큼, 내심 장타까지도 바라볼 만 했다. 하지만 타구는 생각보다 많이 뻗지 못했고 중견수 플라이로 연결됐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팀이 5-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의 두 번째 투수 워릭 서폴드를 상대로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뒤, 3구를 때려 유격수 쪽으로 향하는 얕은 뜬공을 만들어냈다.

타구는 유격수 뜬공이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디트로이트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는 타구를 바로 잡지 않고, 한 차례 바운드된 공을 잡아 2루에 포스아웃으로 연결시켰다.

유격수 땅볼을 기록한 황재균은 1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며 추가 진루는 이뤄내지 못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대거 4점을 내주며 5-4까지 쫓겼다. 그래도 동점은 허용하지 않은 채 1점의 리드를 지켜나갔다.

황재균에게 더 이상 타격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점의 리드를 잘 지킨 끝에 5-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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