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KBL] 고양 오리온스 vs 인천 전자랜드
제갈공명 작성일 01-22 조회 4,708
고양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오리온스는 갈 길이 바쁘다. 2위를 달리고 있지만 1위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가 얼마 나지 않는 데다 3~5위 팀들의 추격도 매우 거세게 진행되고 있다. 홈 성적은 16승 5패. 허일영, 애런 헤인즈의 부상이 아쉽지만 전자랜드를 상대로는 둘의 공백은 크게 드러나지 않을 전망. 실제, 올 시즌 오리온스는 전자랜드를 맞아 4전 전승을 거뒀다. 직전경기였던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9점에 그친 조 잭슨은 1선 수비가 약한 전자랜드의 백코트에 쉽게 매치업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제스퍼 존슨, 문태종은 2-2 플레이를 통한 외곽 득점을 통해 전자랜드의 헐거운 퍼리미터 수비를 공략 가능하다. 주전 포인트가드 부재에 따른 약점은 전자랜드도 마찬가지. 구멍이 크게 드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전자랜드는 13승 28패로 최하위다. 직전경기였던 부산 KT와의 홈 맞대결에서 18점 차 시원한 승리를 따냈지만 전력은 여전히 헐겁다. 원정 성적도 5승 15패에 불과한 상황. 올 시즌 오리온스를 상대로 4전 전패하는 동안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는데 4경기 통틀어 최소 실점이 86점일 정도로 오리온스의 파괴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원주 동부를 상대로 1쿼터 시작과 동시에 무릎과 발목을 다친 정영삼의 부재도 아쉬운 대목. 신인 슈터인 한희원과 동부 전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정병국의 활약이 나쁘지 않았지만 리딩이 가능한 정영삼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외곽포로 맞불을 놓아야 하는 오리온스 전에선 정영삼의 결장 공백이 더욱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리카르도 포웰의 원맨쇼 외엔 기대할 사안이 많지 않다.
오리온스의 홈경기다. 전자랜드를 맞아 상대전적 5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오리온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고양 오리온스 승
댓글 2 개
오리온스가 어제 인삼같은 냄새가 ㅋㅋ
01-22감사합니다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