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손웅정 "흥민이 아직도 월드클래스 아니다"
승천 작성일 06-12 조회 5,754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879653
EPL 득점왕에도 여전히 냉정한 아버지 손웅정 감독 "흥민이 아직도 월클 아니다"
"지금도 변함이 없다. 흥민이는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항상 조심스럽다.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있다"
"이만하면 됐다고 할때 위기가 온다. 더 발전하고 노력해야 한다. 지금 보다 더 발전하는 상황을 생각하고 노력해야 발전할 수 있다"
(월드클래스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전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선수"
"흥민이가 모든 분야에서 10% 정도 더 성장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PL 득점왕이 된 순간 느낌은) "두려웠다"
"흥민이가 함부르크에서 데뷔골을 넣었을때만큼 두려웠다. 일본의 대기업 회장님이 하신 말이 있다. 호황은 좋고, 불황은 더 좋다. 호사다마를 이야기 한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좋은 상황, 안좋은 상황이 있다. 올해 풍년 들었다고 내년에 풍년 든다는 법 없다. 흉년이 온다 준비해야 살 수 있다. 조심성을 가지고 교만한 상황이 들지 않게 하고 있다. 득점왕이 왔을때 두려움이 그래서 있었다. 호황보다는 불황이 다음을 위해 더 좋지 않나 싶었다"
"영원한 것은 없다. 건방지게 보일지 모르지만 화무십일홍이라 생각한다. 지금 현재 상태에 흥민이가 어려서 축구를 행복해서 하는데, 그 외 다른 것을 생각하면 초심을 잃은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17세에 함부르크에 있을때 개인적으로 유혹이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방해하는거라 생각한다. 은퇴할때까지, 일반인으로 생을 마감할때까지 조심해야 한다"
??? :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만
자녀에게 아주 엄격하신 기준을 계속 유지하시는군요. 손흥민의 포지션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잡을 때, 전세계 기준으로도 최근 2-3년 간의 활약도가 손흥민을 확실하게 넘길 선수가 몇이나 있겠나 싶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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