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미우라, 축구 최고령 올림픽 출전 도전?
마사지사 작성일 01-22 조회 5,030
한국 나이로는 50세. 일본 축구 전설 미우라 카즈요시(49‧요코하마 FC)가 현역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미우라는 지난 해 12월부터 괌에서 개인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었다. 컨디션이 올라온 미우라는 팀 훈련에 본격 합류했다. 미우라는 49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젊은 선수들과 함께 고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프로 31년차를 맞이한 미우라는 지난 해 6월 J리그(1‧2부) 최고령 득점 기록(48세4개월2일)을 세웠다. 또한, 요코하마와 1년 더 연장 계약에 성공해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미우라가 세운 기록은 세계 축구계에서도 화제가 됐었다. 미우라는 "내가 득점해 J리그가 세계에서 어필할 수 있다면, 1분이라도 경기장에서 뛰어 골을 넣고 싶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체지방 비율이 9%로 20~30대 몸을 유지하고 있는 미우라는 우스갯소리로 리우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미우라의 올림픽 출전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와일드카드를 이용해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그는 "감독과의 나이가 미묘하지만, (올림픽 출전) 그런 꿈을 가지고 나가는 것은 좋다"고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현재 일본 U-23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테구라모리 마코토 감독과는 67년생 동갑내기다.
역대 하계 올림픽 최고령 출전 선수는 1920년 안트베르펜 올림픽에 출전한 사격 선수 스완(72세)이다. 축구로 좁히면 2012년 런던 올림픽 영국 단일팀 주장을 맡아 뛴 라이언 긱스다. 긱스는 당시 38세 나이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미우라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축구 올림픽 출전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지난 시즌 16경기 3골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어 불가능은 아니다.
댓글 1 개
은퇴해라 그냥~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