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필리포 인자기의 마지막 불꽃
순위권마감 작성일 07-08 조회 2,540
첼램덩크 결승전은 잠시 미뤄두고 오늘은 다른 댓글 요청 경기를 다뤄봤습니다
이 때는 10년 하고도 1년 전인 10-11 시즌 챔스 조별리그입니다. 밀란은 저력이 남아있는 팀이긴 했지만 점점 내려가는 사이클을 타던 팀이라 홈에서도 선제골을 먹히며 끌려가던 상황.
여기서 오늘의 주인공인 당시 만 37살 필리포 인자기 입갤.
교체 투입 10분도 되지 않아 동점골 작렬.
그리고 또다시 10분 뒤 역전골까지 넣어버리는 인자기.
사실 뻔히 보이는 오프사이드였는데 그걸 못 본 부심이 인자기니까 오프사이드 아니었겠지 하고 넘어간거 아닌가 강하게 추정되는..
이 골이 인자기의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골입니다. 오프사이드 라인에서 태어난 선수라던 명성에 걸맞는 골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대로 끝나며 인자기가 후대에 회자될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하나 싶었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페드로 레온이 제대로 찬물을 뿌리며 결국 2-2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이 때 레알 마드리드에 빛을 제대로 못 본 스페니쉬 유망주들이 몇명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카날레스도 그랬고, 또 하나 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는... 알틴톱이랑 헷갈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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