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엘링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200m이 유력
최가박당 작성일 10-13 조회 1,486
https://theathletic.com/3676111/2022/10/11/erling-haaland-release-clause-premier-league/
원 기사는 위에 있는 링크입니다만 유료기사입니다. 제가 가져온 사진은 같은 디애슬래틱 인스타에 올라온 것을 가져온거고요.
갑자기 왜 이 타이밍에 홀란드 바이아웃 이야기냐 싶을 수도 있지만 현지에서는 며칠간 꽤 화제거리가 되던 주제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어떤 소스인지 모르겠지만 엘링 홀란드에게는 레알 마드리드에게만 작동하는 바이아웃이 존재한다.는 찌라시가 돌았었는데, 펩 과르디올라가 "홀란드 계약에 특정팀에게 작동하는 바이아웃 같은건 없다."라고 공개적으로 발언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공신력 있는 관련 기자들이 해당 주제에 대해 일제히 기사를 냈는데 펩 과르디올라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었다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문제라면 특정팀에게 작동하는 바이아웃이 없을 뿐이지 바이아웃 자체는 존재하는게 맞다고...
맨체스터 시티 쪽으로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의 논조는 대부분 아래와 일치합니다.
(1) 엘링 홀란드의 계약에는 2024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2) 그 옵션가는 유로로 200m, 파운드로 따지면 175m 정도.
(3) 단, 프리미어리그 내 팀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4) 2024년 이후부터 계약기간 종료까지 바이아웃 금액이 점점 줄어든다.
그래서 아마도 홀란드가 이적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쪽이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결론을 내더라구요. 바이에른 뮌헨도 있지만 얘네들은 요새 홀란드보다 케인 쪽으로 링크가 많이 되고 있기 때문에...
물론 바이아웃이라는게 무조건 이적한다는 뜻은 아니니까 2024년에 무조건 맨체스터를 떠날 것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본인의 계약에 늘 바이아웃을 삽입해왔고 이것은 본인이 앞으로의 이적과 거취에 대해서 주도권을 갖겠다는 이야기죠. 맨체스터 시티 생활이 마음에 든다면 더 긴 기간 잔류할 수도 있습니다.
시티는 어떻게든 이 바이아웃 조항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고 싶겠지만 그동안의 행적이나 (4) 조항의 존재를 고려해보면 굳이 홀란드가 바이아웃을 삭제하면서까지 주도권을 잃으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인이 좋은 예시가 될 수 있겠고, 최근 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음바페를 봐도 그렇고... 이쪽으로 보면 음바페와 홀란드의 대결은 홀란드의 완승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본인이 커리어를 좀 더 주체적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면 계약은 이렇게 맺어야...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