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V리그 분석

일산호수공터        작성일 02-02        조회 3,553     

2월 2일 KOVO < KB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 > 분석


7승20패 승점 19점을 기록중인 KB손해보험과 19승8패 승점 56점을 기록중인 현대캐피탈의 5라운드 대결 이다. 올시즌 상대전적 에서는 KB손해보험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직전경기 28일(목)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1-3(21:25, 21:25, 27:25, 20: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23일(토)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2(25:23, 22:25, 25:23, 20:25, 15:13)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1승4패 흐름이며 우리카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해온 우리카드와 탈꼴지 싸움에 휘말린 위기 상황. 마틴(24점,50%)과 김요한(10점, 40.9%)의 공존이 김요한의 낮은 공격 성공률과 점유율 때문에 완벽했다고 볼수 없었고 한국전력전 승리의 영웅 손현종(12점, 60%)의 연속 된 활약이 나왔지만 미들 블로커 싸움에서 하현용-이수황- 김민규 라인이 완패를 당한 경기 였다. 무엇보다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김요한 선수를 가운데 포진 시키는 서브 리시브 라인이 상대 목적타 서브에 흔들리면서 결국 부용찬 리베로가 가운데 오고 김요한 선수가 좌측으로 빠지는 서브 리시브 라인을 강요당하면서 중앙 파이프 공격의 시도 자체가 거의 없었던 경기 였다는 것이 KB손해보험의 새로운 숙제로 떠올랐던 경기 였다.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 30일(토)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1(25:17, 25:15, 14:25, 25:16)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25일(월)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1(25:16, 24:26, 25:18, 25:18) 승리를 기록했다. 2시즌 만에 라운드 전승(4라운드-6승)을 만들어 낸 상승세를 5라운드 경기 에서도 연속해서 이어가며 9연승에 성공했고 노재욱 세터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15경기에서는 13승을 기록하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1,2 세트를 너무 싱겁게 획득하면서 생긴 방심 때문에 3세트를 빼앗겼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나온 4세트 일방적인 흐름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달리고 있는 말' 현대캐피탈의 힘을 느낄수 있었다.


1,2,3,4라운드 맞대결에서 KB손해보험의 패인은 센터 싸움에서의 패배에 있었다. KB손해보험은 상대존 42%의 속공 성공률에 불과했고 현대캐피탈은 67.8% 높은 속공 성공률을 기록했다. 승부처에 현대캐피탈의 빠른 공격을 잡아내지 못한 결과. 그렇지만, 3,4라운드 맞대결 승부에서 업그레이드 된 서브 리시브 능력을 선보이면서 시즌 맞대결 평균 서브리시브와 평균 디그 에서는 KB손해보험이 우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4라운드 맞대결 마틴의 부진으로 0-3 패배를 기록했지만 세트별 점수 차이는 모두 3점 차이 였고 김요한(14점, 52%), 이강원(10점,75%), 손현종(10점, 70%)으로 이어지는 토종 3인방이 펄펄 날아다닌 KB손해보험 이였다. KB손해보험 핸디캡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추천 - KB손해보험 핸디캡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