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요즘 노출되고 있는 리버풀의 문제점들
밥주면따라감 작성일 10-18 조회 1,730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5/12717301/liverpools-myriad-of-issues-laid-bare-as-premier-league-title-challenge-flounders
Liverpools myriad of issues laid bare as Premier League title challenge flounders
참고로 이번 맨시티전 이전 기준 기사입니다.
링크의 전문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이 기사에 나와있는 자료들로 대충 간추려서 소개해봅니다.
1. 늙어가고 있는 팀에 가중되고 있는 피로도
프리미어리그 클럽 소속 선수들 중 18-19 시즌부터 가장 많은 시간을 뛴 7명 중 4명의 리버풀 선수다. 골키퍼를 빼도 5명 중 3명이 리버풀 선수.
특히 지난 시즌 리버풀은 쿼드러플에까지 도전하면서 4개의 대회에서 무려 63경기를 소화했다.
현재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라인업 선수들의 나이가 가장 많은 클럽 중 하나. 굉장히 나이가 많은 팀이다.
클롭 초창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어린 스쿼드를 자랑했던 리버풀은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나이를 먹어가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리버풀과 클롭이 이러한 스쿼드를 미리 개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2. 모하메드 살라가 반등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까지 소화하며 쉴 새 없이 경기를 소화한 모하메드 살라. 하지만 성공적인 재계약 이후 본래의 위력을 아직 되찾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번 시즌 수치들은 전술과 동선 조정에 의한 영향도 있기는 하다.
3.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쪽의 수비 문제
이번 시즌 리버풀의 상대팀들은 아놀드의 오른쪽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상황.
실제로 이 쪽에서 실점과 관련된 위기 찬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물론 이쪽에서의 수비 문제를 아놀드의 책임 하나만으로 국한시킬 수는 없지만 어쨌든 아놀드의 수비 문제도 개선해야 할 문제 중 하나라는 것은 자명하다.
4. 풀백들의 공격 퍼포먼스 약화
아놀드의 폼 저하와 로버트슨의 부상은 리버풀 양쪽 풀백들의 퍼포먼스 저하를 불러왔다. 리버풀은 풀백 의존도가 높은 팀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전체적인 경기력 저하에 치명적.
5. 또다시 찾아온 부상의 악령
루이스 디아스는 장기 부상으로 월드컵 브레이크까지 결장이 유력. 영입한 아르투르도 장기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며 아놀드와 마티프도 몇경기 결장할 예정. 이러면 더더욱 스쿼드에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 파비뉴가 빠지고 대신 나오는 선수가 36살의 제임스 밀너인 상황.
얼마 전 원투펀치에서도 이에 대해 따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수비수들이 줄줄이 장기부상을 끊고도 극적으로 챔스 티켓을 사수한 시즌이 리버풀에게 참 힘겹던 시즌이었는데(저는 준우승 시즌 만큼이나 그 시즌이 참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도 그 시즌에 만만찮게 힘든 시즌을 보낼 수도 있겠네요.
물론 이렇게 써뒀었는데 지난 맨시티전에서는 아놀드 대신 밀너가 선발 출장, 그리고 살라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반등 포인트를 잡긴 했습니다. 저도 사실 경기 전에 그냥 느낌적으로 리버풀이 꽤나 선전할 가능성도 크다 생각했는데 진짜 이겨버릴 줄은 몰랐네요.
갈 길이 아직도 멀지만 과연 리버풀이 기세를 타면서 상승세로 국면을 전환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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