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펌글] 키움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가 쓴 장문의 트위터..

앙녀그나        작성일 11-04        조회 1,331     

https://twitter.com/YasielPuig/status/1587945632890691584?s=20&t=7ZDG68Kw6ULVKXBPDcNf5w

This years after I reached Korea withs the helps of my new agent I got the treatments I needed.  There were things wrongs for so long with me but I nevers know about these things because in Cuba some of these things are not even known and they say you are weak or not a man if you go to doctor so that was my mentalities. I thoughts in US no teams said to get any helps so I thought it was just me I was broken and I can’t get fix. But my agent work hard withs me, she was only one not scare of me like maybe other people. She saw she could helps me & it was truth what she says. Athletes comes from very poor countries they go through things others maybe no go throughs so is important to asks for help. Is so simple and yet no one have the patience or maybe the wants to help me get help.

Now I am able to be happys & not hurt myselfs anymore by getting in my owns ways. Is a lot more work to do but now I knows help is there for me to use & my whole life is different. Athletes need to get good people around you that cares and are not scare to tell you things even if they are hard. They need to tells you in a ways you understands. I am lucky that I am still young and can live better & try to do better and take control of my life.

I nevers talk so much on twitters. Haha. I knows i don’t write too good so sorry. That’s it. Work on yourselfs.

내 새로운 에이전트 덕분에 올해 한국에 온 후, 내게 필요했던 치유를 받을 수 있었다. 오랫동안 내게는 문제가 있었지만, 나는 알지 못했다. 쿠바에서는 이런 문제들은 알려져 있지 않거나, (정신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의사를 찾아가는 것을 ‘약자’나 ‘남자답지 못하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내게 (정신적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구해보라고 말해준 팀이 없었기 때문에, 난 내가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에이전트는 열심히 일해줬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나를 두려워하지 않아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나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 믿었고, 그건 사실이었다. 가난한 나라에서 온 운동선수들은 다른 선수들은 알지 못할만한 문제들을 맞닥뜨리기도 한다. 그래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내게 길을 알려 줄만한 인내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아니면 그럴 마음이 없었거나..

이제 난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아도 된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이제 내가 도움을 청할 곳이 있음을 알고 있다. 완전히 다른 삶이 될 거다. 운동선수들에겐 그들을 챙겨주고, 까다로운 말이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말해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아직 젊다는 건 내게 아주 큰 행운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삶에 주도권을 갖고 살겠다.

트위터에서 이렇게 말을 많이 한 적은 없었다. 하하. 나도 내가 글 잘 못쓰는거 안다. 미안하다.여기까지 쓰겠다. 모두 스스로를 잘 챙기길 바란다.

https://www.fmkorea.com/best/5177382717
펨코 Asaoka님 번역을 퍼왔습니다.

이렇게 담담하게 자기 이야기를 풀어놓는 모습은 뭐랄까..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보이고, 좋아보이네요.
한국에 와서 힐링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젊은시절 재능만 믿고 날뛰다가 멘탈 / 워크에식 문제로 망가진 선수들을 꽤 봐왔는데.
푸이그는 그래도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목록

댓글 0 개


게시판
[63666] [연예]가수 윤하 근황. 스님스 11-05 722
[63667] [연예]은근히 군대 위문공연에서 반응이 좋다는 여자가수 왕고고 11-05 850
[63658] [스포츠][야구]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장면 국새 11-05 765
[63659] [연예]2세대 비쥬얼 원탑 전주스타일 11-05 781
[63660] [스포츠]보는 재미가 있엇던 야구칼럼 선동열의 야구학.txt 무조건상한 11-05 1100
[63661] [스포츠][KBO] [단독]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감독, 류지현 떠나보낸 LG행? 머쉬룸 11-05 1233
[63657] [연예][르세라핌] ANTIFRAGILE, 결방된 뮤직뱅크에서 1위 (+카즈하 직캠) 포씁 11-05 1240
[63655] [스포츠][KBO] 한국시리즈 3차전 결과.gfy 악맨 11-05 1227
[63656] [스포츠][오피셜]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 - 김민재 우리들의배팅 11-05 661
[63648] [스포츠]윤수빈 아나 크브스엔 진출 코코 11-04 840
[63649] [연예]연금으로 만족 못하시는 머라이어 캐리 누님 거스트 11-04 683
[63650] [스포츠][바둑] 최정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 역전홈런 11-04 656
[63651] [연예]김새론 생활고에 카페 알바설…사실이었다 우레탄 11-04 627
[63652] [스포츠][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 취소... 내턴 11-04 669
[63653] [스포츠]MLB 저스틴 벌랜더 커리어 월드시리즈 첫 승.gfy (용량주의) 우이이잉 11-04 1130
[63654] [스포츠]김민재, 90min선정 챔스 그룹스테이지 베스트11 수아레스 11-04 975
[63647] [스포츠][해축] 제라르 피케 현역 은퇴 결정 설린 11-04 1318
[63640] [스포츠][해축] 홍현석 컨퍼런스리그 2어시스트.gfy 현서아빠 11-04 1207
[63641] [스포츠][해축] 맨유는 2위 유지, 아스날은 1위 유지.gfy 심중사 11-04 1189
[63642] [스포츠][NBA] 올랜도의 승리를 위해 섞스가 간다~! 송수현 11-04 1296
[63643] [스포츠]LG트윈스,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 안하기로 결정.jpg 쿨데레 11-04 753
[63644] [연예]보아 찐팬이라는 쌈디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mp4 자라 11-04 1302
[63645] [스포츠]며칠 전 나스카 레이싱에서 있었던 Video Game Move 심플 11-04 893
[63646] [스포츠][해축] 그의 가호가 가득한 유로파리그 F조 나모 11-04 734
[63636] [스포츠][펌글] 키움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가 쓴 장문의 트위터.. 앙녀그나 11-04 1332
[63637] [스포츠][EPL] 프리미어리그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 카푸 11-04 589
[63638] [스포츠][AEW]레슬링 업계가 좋은 이유 8899 11-04 854
[63639] [스포츠]2002 월드컵 한국 대표팀 & 주요 선수들 현재 나이 환산 배차차 11-04 853
[63633] [스포츠][바둑] 대이변을 일으킨 최정 절대승부 11-03 610
[63634] [스포츠][NBA] 재미있는 경기가 많았던 오늘 하이라이트 마이비짱 11-03 699
[63635] [연예]불이 부른 안갯속 SM 인수전…카카오, 눈높이 조정 촉각 saesae56 11-03 1431
[63632] [스포츠]MLB 월드시리즈 4차전.gfy (용량주의) 푸른느티나무 11-03 1293
[63631] [스포츠][NBA] MVP is Back ! 랄 vs 뉴올 앗싸가오리 11-03 1259
[63630] [스포츠][MLB] 로봇 심판 S존 판독 기술 근황 밥주면따라감 11-03 1271
[63623] [스포츠][해축]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확률표 오천장구입 11-03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