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자배구] 3R 인삼공사 vs 흥국생명
강정아빠 작성일 12-17 조회 1,188
근래 계속 악재와 부진으로 인하여 페퍼를 제외한 계속된 연패 랠리를 보여준 인삼공사
흥국은 2라운드에 대한 경기력 하강으로 인해 우려가 있었지만 근래 체질을 변경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삼으로썬 정말 괴로운 시간이지만어떻게든 홈에서는 승리를 따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직전경기에서 페퍼를 크게이기면서 보약도 챙겨먹은 인삼. 그렇게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흥전이 시작됩니다.
1세트는 인삼이 몰아칩니다. 흥국의 서브공략이 실패하고, 인삼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강력한 공격으로 흥국에게 굉장한 압박을 줍니다.
이소영과 정호영도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흥국을 몰아치고 그렇게 인삼은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1세트를 따오게됩니다.
그렇게 2세트
흥국의 권순찬 감독은 블로킹 보강과 공격력을 보강할 심산으로 김다은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김다은이 블로킹 높이 보강과 공격력 보강을 넘어, 아주 미친 디그와 리시브를 보여주기 시작하며 흐름은 완전히 흥국에게 넘어가 버립니다. 거기다가 이주아 미들블로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삼각편대를 이용한 공격에 인삼은 그야말로 혼돈의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25대 12라는 그야말로 처참한 스코어로 세트를 내주게된 인삼공사
3세트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한번 흥국생명에게 도전해보려하였지만 역시나 높은 수비력과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한 공격으로 인삼공사는 속절없이 점수를 내주게 되었고 연속 9득점을 주기도 하는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패배로 3.4세트 내리 패배하였습니다.
이번 김다은 선수는 리시브 효율 하이커리어 (56%) 디그(18개) 공격 9득점
이주아 선수는 지난경기 15득점으로 하이커리어였지만 한경기만에 20득점으로 한번더 커리어를 갱신했습니다.
옐레나와 김연경도 강한데 이렇게 나머지 선수까지 잘풀려버리니 인삼공사가 못한게 아니었지만 압도적인 차이가 나네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흥국생명은 경기력이 좋지않았던 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부터는 전반적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살려가고 있는 느낌입니다.로테이션 변경, 김연경 점유율과 중앙 점유율도 높히고 있고, 원포 기용도 여럿 실험해보면서 박수연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새로운 플랜을 짜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까지 페퍼를 제외하고 계속된 연패에 이젠 기존의 팀색을 바꿀필요가 있어보이는데, 특히 몰빵배구를 지향하는 인삼공사가 이제 3라운드까지 오다보니 엘리자벳이 퍼지는 속도가 점점 이르게 다가오는건 이상한게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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