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순조롭게 연승 분위기를 이어간 맨유.gfy
아이스 작성일 01-04 조회 1,761
리그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에서 하위권에 위치한 본머스를 상대하면서
판더비크, 매과이어, 린델뢰프 등 최근 자주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했습니다.
맨유는 전반부터 득점이 나오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가는 맨유
후반 초반, 멋진 전개과정을 거쳐 루크 쇼가 추가골을 넣으며 2:0
이제 텐하흐가 원했던 축구가 직접 구현되고 있는 느낌이 납니다
간만에 행복직관하는 퍼거슨 경
이번 시즌 완전히 부활한 래쉬포드가 쐐기골을 넣으며 스코어는 3:0까지 벌어집니다
(루크 쇼의 롱패스 이후 브페의 어시스트)
결국 맨유가 본머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어느새 리그 4연승까지 성공했습니다.
로테이션을 살짝 가동한 상황에서도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연승을 이어갔고
4위를 잘 지켜내면서 5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를 어느새 5점 차이로 만들었습니다.
3위 뉴캐슬과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같고,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도 (맨시티가 한 경기 덜했지만) 불과 1점입니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챔스 복귀, 충분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경기결과도 좋지만 공격 전개과정이나 세트피스 결정력 등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게 고무적입니다.
컵대회를 치른 이후 1월 일정이 맨유에게는 중요하겠네요.
FA컵에서 에버튼, 리그컵에서 찰튼을 만난 이후에
홈에서 맨시티(!)를 만나고 그 다음에 아스날(!) 원정을 떠납니다.
사실 위기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데헤아가 다 막아 줬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다 가져간 맨유였지만 안타까운 상황이 하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 선발출전한 판더비크가 강한 태클에 부상당하며 전반에 교체됐습니다.
표정이 많이 좋지 않았는데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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