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첼시에서 데뷔전을 가진 주앙 펠릭스, 그러나.gfy
연승가보자 작성일 01-13 조회 1,205
지난주 맨시티에게 연패를 당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첼시,
풀럼 원정경기를 가졌습니다. 풀럼은 핵심 공격수 미트로비치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했고
첼시는 최근 영입한 주앙 펠릭스가 바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선제골은 풀럼에서 나왔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윌리안
(첼시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선수죠. 세리머니는 자제했습니다)
아스필리쿠에타와 찰로바의 수비는 첼시 팬들의 한숨이 나올 만했습니다
선제골 먹힌 포터의 표정
그래도 후반 시작하자마자 쿨리발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1:1을 만듭니다
하지만 얼마 뒤, 최근 첼시에서 그나마 경기력이 좋았던 자카리아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됩니다
(이 경기는 원정경기였지만) 스탬포드 브릿지에 수맥이 흐르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진지하게 들릴 정도인 요즘입니다.
한편 첼시에서 첫 경기를 갖는 주앙 펠릭스, 첼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카리아의 부상이 나온 직후에 주앙 펠릭스가 과격한 태클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습니다.
첼시 데뷔전에서 퇴장을 당한 주앙 펠릭스
주앙 펠릭스 퇴장의 순간 기뻐하는 풀럼 팬들
그리고 풀럼이 2:1을 만드는 골을 넣었습니다.
주인공은 토트넘에도 잠시 있었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결국 비니시우스의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풀럼이 첼시에게 2:1로 승리합니다.
풀럼이 첼시 상대로 승리한 건 2006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네요 (...)
사실 경기 전 순위가 풀럼 7위, 첼시 10위였고 원정경기였기 때문에
첼시의 최근 분위기를 봤을 때 이기지 못한다고 이상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주앙 펠릭스의 영입으로 뭔가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가질 수 있었는데
주앙 펠릭스가 좋은 움직임은 보여줬지만 퇴장을 당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고 결국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펠릭스는 경기력이라도 좋았지 수비진은 티아고 실바를 제외하고는 (탄코-찰로바-쿨리발리) 전원 최악의 폼을 보여줬고
공격진 대부분의 부상 속에 역할이 중요해진 하베르츠 역시... 말을 아끼겠습니다.
자카리아가 부상당하면서 부상자 숫자는 여전히 두자릿수입니다. 세상에...
첼시는 주말에 팰리스를 홈에서 상대하고, 다음 주말에 리버풀 원정을(!) 떠납니다.
+찰로바와 쿨리발리의 합작품(?)
+첼시의 역습상황, 하베르츠 어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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