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NBA 디트로이트 vs 트론토 프리뷰

인생뭐있어        작성일 02-09        조회 4,042     

디트로이트 vs 트론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홈에서 열리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만남이다. 스탠 밴 건디 감독이 이끄는 디트로이트는 직전경기였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일요일 원정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부재가 아쉬운 디트로이트다. 평균 14점이상 넣는 공격력과 더불어 리그 최고의 외곽 수비력을 갖고 있는 칼드웰-포프가 빠지면서 디트로이트 주전들의 과부하가 더 커졌다. 반대로 수비력은 더욱 무뎌졌다. 부상에서 복귀한 브랜든 제닝스의 몸 상태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상황에서 주전으로 올라간 스탠리 존슨이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토론토의 막강 백코트를 막기엔 여러모로 부담이 크다. 실제, 지난 2경기에서 38분, 44분을 뛰었다. 허약한 벤치는 디트로이트 최대 아킬레스 건이자 토론토와 가장 대조되는 약점이다. 주전의 시너지효과는 토론토에 미치지 않지만 벤치멤버가 나서는 2쿼터 초반과 3쿼터 후반, 4쿼터 초반은 디트로이트의 최대 약점이다. 동부 지구 2위를 달리는 토론토를 맞아 크게 고전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토론토는 동부 지구 2위를 질주 중이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승 10패의 원정 성적은 동부 컨퍼런스 1위. 더마레 캐롤을 제외하면 추가 부상자가 없는 데다 동부 최고를 자랑하는 백코트의 화력은 레지 잭슨에 대한 부담이 큰 디트로이트에 비해 확연한 우위를 점한다. 루이스 스콜라, 요나스 발렌슈나스, 비스맥 비욤보, 패트릭 패터슨이 번갈아 나서는 골밑은 안드레 드러먼드를 최대한 괴롭힐 수 있을 전망. 평균 97.2점만 내주는 수비력은 상대적으로 공격 전술이 단순한 디트로이트의 불안요소를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리 조셉과 테렌스 로스의 벤치 활약도 토론토의 강점이다. 여기에 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는 자유투 시도 개수, 성공률에다 발렌슈나스와 비욤보가 지키는 골밑 사이즈도 강점이다. 5할 승률 이상 상대 성적도 14승 8패로 준수하다.



디트로이트는 고작 +1.5점의 핸디캡을 얻는데 그쳤다. 주전 슈팅가드 없는 설움을 제대로 느낄 전망이다. 디트로이트의 핸디캡 패배로 공략해도 무방한 경기다.




추천 - 토론토 핸디캡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