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현재 차기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진행상황인데... 많이 어렵긴 한가 봅니다;; 벤투 선임때보다...
Vkdl 작성일 02-05 조회 820
출처: SBS뉴스 (2023년 2월 1일 기사 발췌)
복수의 KFA 관계자중에서 한 관계자는 1월 25일 첫 화상 회의 때 선임 기준을 세우고,
후보군의 윤곽을 잡았다면서 "조만간 우선 협상 대상 순위를 정해 개별 접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여러 명의 후보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접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한편 할릴호지치 등 최근 거론된 감독들에 대해서, KFA 관계자는 "현재 하마평에 오른 외국인 지도자들 중
상당수는 실제 협회의 제안을 받았다기보다는 협상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의로 정보를 흘리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고 한다. 즉,
전력강화위원회가 직접 이 감독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부연설명)
대한축구협회는 "협상의 특수성을 고려해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하며,
최종 선임 발표 전까지 브리핑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일찌감치 공지한 바 있다. 답답한 시간이다.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후 폭발한 국민적 관심, 작은 단서라도 찾으려는 언론의 특성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외신에서 자천타천한 지도자의 이름이 잇따라 거론되고, 이에 대한 사실 확인조차 쉽지 않다 보니
답답함을 넘어선 짜증을 느끼기도 한다. 과거 기술위원장들처럼 중간 브리핑은 어렵더라도
선임 기준이라도 밝히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게 당연하다.
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과거 월드컵 16강 이상의 지도 경험,
아시안컵 및 대륙선수권에서의 성과 등을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며 "전략적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기준을 공개해 과정의 공정성을 공표하고, 최소한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얻는 이득보다
스스로 세운 기준에 갇혀 협상에서의 유리함을 잃는 손해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결과다.
이번 선임 과정이 전보다 불리한 위치에서 진행되고 있고, 난항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래도 희망적인 요소가 있다면... 해당 관계자는 "(새롭게 선임될 감독이)
좋은 분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돈이 없어서 못 데려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각오가 되어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대체 어떤 감독을 데리고 오려고... 이런 선임기준조차 비밀로 한 이유가 대체 뭔지 궁금하긴 하네요;;
선임기준 정도 밝힌다고 협상에 영향 가는정도는 아닐텐데 말입니다...
앞서 벤투/슈틸리케 영입을 했을때도 어떤식으로 감독을 선임하겠습니다 라면서 기준은 밝혔지만요...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