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남기일 감독과 소통 돌아본 윤빛가람…"이견 끝에 난 2군으로"
보리수 작성일 02-07 조회 655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1&aid=0013743166
금일 미디어캠프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FC의 동계 전지훈련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게 된 두 팀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 제주 유니폼을 입었으나, 팀 주축에서 밀려난 뒤 수원 FC로 이적한 윤빛가람.
남기일 감독과 마찰을 빚으며 명성과는 달리 지난 시즌 15경기 3골이라는 아쉬운 기록에 그쳤습니다.
4월부터 4개월 가량 출전 명단에서 아예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고, 마찬가지로 시즌 도중 출전이 뜸해진 주민규와 더불어 일찌감치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죠.
먼저 인터뷰를 가졌던 남기일 감독은 소통의 부족을 인정하며, 많이 출전시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나중에 인터뷰를 가지며 앞선 남기일 감독의 사과를 접한 윤빛가람은, "작년에 힘들었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프로 생활 중 처음 당해보는 상황이었다. 감독님이 미안하다고 하셨다는데, 왜 그때는 그러시지 못하셨을까 아쉬운 생각이 든다." 는 반응을 보였네요.
밖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도자와 선수간의 감정의 골이 꽤 깊었던 모양입니다.
남기일 감독도 과거부터 선수단 장악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했고, 윤빛가람도 프로 의식에 대한 비판이 따랐던 선수다 보니 어느 쪽의 잘못이라고 명확히 말하기는 힘든 부분 같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양팀이 맞붙을 개막전부터 상당히 불꽃이 튈 거 같다는 점이네요.
윤빛가람은 이적하자마자 수원 FC의 주장 완장을 찼습니다.
올 시즌 개막전은 특히나 스토리 있는 팀들끼리의 대결이 많은데, 이 경기 또한 축구 팬들이 주목할 가치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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