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의 클린스만 선임 소식에 대한 미국 축구팬들의 반응
일곱가지습관 작성일 02-24 조회 999
출처 : 가생이닷컴
captainsensible69
전 베트남 감독을 영입하지 않는게 놀라워.
한국인이고 베트남에서 환상적인 일을 했잖아.
Sturnella2017
안좋은 소식이네.
2030 월드컵에서 다시 보자고.
Let_me_taste_it
클린스만이라면 미국에서 처럼 유럽 리그 출신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더 힘쓸 듯.
chester22
클린스만이면 초반에는 괜찮음.
ScottyB330
감독으로서는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미국에서 말했던 여러가지 비판들은 옳았지.
한국도 마찬가지로 도약을 원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어.
감독 보다는 앞으로 축구에 대한 비전을 줄 사람이야.
Dont_Say_No_to_Panda
그가 했던 미국축구에 대한 비판은 옳았지만 실제 도움되었던 건 없었어.
Bosa_McKittle
Dont_Say_No_to_Panda/난 그 생각은 동의 못 함.
실제 클린스만은 미국 선수들이 더 많은 경쟁을 위해 유럽 리그에 도전하게 더 촉구했고 팬들이 비록 그를 욕했지만 클린스만이 옳았음.
그리고 유스시스템 발전도 도왔고.
문제는 그가 폼이 하락한 특정 선수를 계속 기용했기 때문에 팬들이 싫어했던 거야.
Bullwine85
Bosa_McKittle/단지 그 이유뿐이 아님.
2014년 월드컵 끝나고 바로 떠났으면 높게 평가 받았겠지만 그 이후의 끔찍했던 대표팀 성적때문임.
우리가 과테말라, 파나마, 아이티, 자메이카 했던 경기 기억나?
코스트리아 전에서는 선수들까지 클린스만에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던 사건은?
필립 람이 자서전에서 클린스만을 비판했던 이유가 있어.
또 헤르타 베를린에서 76일밖에 버티지 못했던 이유가 다 있음.
Bosa_McKittle
Bullwine85/월드컵 후에 경기 결과가 안좋았지만 경기력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어.
그리고 필립 람은 오히려 2004~2007년 바이에른 뮌헨의 마가트를 더 비판했음.
비어 호프 독일 국대 단장까지 람보고 선 넘었다고 했을 정도야.
Theo Zwanziger FA 회장도 람보고 잘 못 했다고 했어.
람은 자제를 못하고 그냥 마구 짓거린거야.
Bullwine85
Bosa_McKittle/람 이야기를 꺼내서 그런데, 람 말고도 미국 선수들도 클린스만을 많이 비판했어.
다시 이야기 하는데 클린스만은 그와 관련되었던 모든 것들에서 분란을 일으켰어.
헤르타 베를린이 76일만에 그에게 질린 이유가 다 있던거야.
Bosa_McKittle
Bullwine85/클린스만은 모든 권한을 원했던거야.
그래서 독일 시스템 보다는 잉글랜드의 매니저 권한을 더 원했고.
그게 헤르타 베를린을 떠났던 이유야.
그는 미국 대표팀에서도 혁명적인 변화를 원했고 그런 움직임은 당연히 고통스러운 과정임.
더 나은 유스 아카데미, 더 많은 선수들의 유럽 진출, 창의적인 선수들 선호.
하지만 그의 지루한 경기 스타일과 대표팀을 클럽식으로 운영하려했던 것들이 비판을 받는거지.
Dont_Say_No_to_Panda
Bosa_McKittle/클린스만만 오직 미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촉구했던게 아님.
1994년 이후에 유럽 진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었으니까.
Bosa_McKittle
Dont_Say_No_to_Panda/아니야. 전혀 그렇지 않았어.
클린스만 전에는 미국 선수들은 미국에서 뛰기를 더 원했어.
미국에만 뛰게 하는건 리그입장에서는 좋지만 선수들을 희생시키는거야.
Dont_Say_No_to_Panda
Bosa_McKittle/내 말이 맞다니까.
https://web.archive.org/web/20101224230807/http://yanks-abroad.com/get.php?mode=players
Bosa_McKittle
Dont_Say_No_to_Panda/니가 올린 링크에는 실제 유럽에서 태어나 자란 선수들까지 포함되어 있음.
클린스만이 강조했던 건 미국 최고 선수들이 유럽리그에 도전하지 않는 다는 거였어.
브래들리, 알티도어, 뎀프시가 좋은 예야.
그들이 미국리그에 돌아와서 얼마나 퇴보했는데.
Dont_Say_No_to_Panda
Bosa_McKittle/내가 올렸던 자료 2004년 부터 찾아봐.
얼마나 미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늘어났는지.
클린스만이 오기전부터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었으니까.
Bosa_McKittle
Dont_Say_No_to_Panda/거기에는 이스라엘,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러시아나
아니면 2,3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포함 된 거잖아.
그런 곳에 갈 거면 차라리 미국리그가 괜찮지.
난 좀 더 좋은 리그에 간 선수들을 말하는거야.
Bullwine85
Dont_Say_No_to_Panda/밥 브래들리는 월드컵 명단에 4명의 MLS 선수를 뽑았는데.
나머지는 다 유럽리거였음.
클린스만은 근데 유럽리거를 훨씬 더 많이 뽑음.
Dont_Say_No_to_Panda
Bullwine85/그게 무슨 의미인데?
내 말에 반대한다는거야? 동의한다는거야?
han_tex
Dont_Say_No_to_Panda/가끔 사람들은 동의할때 더 많은 이야기를 덧 붙이면서 하잖아.
ichabod01
그렇게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
Patrick2701
클린스만은 떠날 때와 머무를 때를 잘 선택 못해서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지.
AntonellisCheeseShop
한국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니까 거기가서 일하고 싶나보네.
edjg10
쏘니가 정말 안타깝다.
Drake-SC
람의 책이 한국에서는 번역이 되지 않았나 보네.
lifegoodis
최근 역사상 유일하게 뮌헨에서 우승 못한 감독.
gattaca1usa
좋은 소식인데.
클린스만은 미국대표팀에 이중 국적의 선수들을 뽑고 유스프로그램에 투자한 공을 인정받지 못했어.
그리고 MLS에 대해서 그가 했던 비판도 옳은 거였고.
tefftlon
그가 데려온 유일한 이중 국적 선수는 존슨과 브룩스였는데.
아마 부상만 아니였으면 AJ도 포함 되었을 거고.
Bullwine85
확실히 MLS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던 좋은 선수들이 있으니까 유럽진출을 한거야.
만약 2014년에 그가 떠났다면 더 많은 박수를 받았겠지만 그 이후에도 남아서 너무 비참했음.
Bosa_McKittle
Bullwine85/그러니까 너도 드디어 클린스만이 MLS가 아카데미 시스템을 설립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걸 인정하는거지?
Bullwine85
Bosa_McKittle/내 말은 MLS 아카데미는 클린스만이 미국대표팀에 오기전인 2007년,
즉 4년전 이미 설립되었고 그래서 좋은 선수들이 이미 나오기 시작했다는거야.
Bosa_McKittle
Bullwine85/2007년은 처음 설립된거고 그 이후에 클린스만이 독일의 도움을 받아서 발전에 도움을 줬어.
DingersGetMeOff
클린스만이 가장 강조 했던 건 미국 선수들이 가능한 유럽에 진출해야 한다는 점이었고, 그점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음.
akingmls
DingersGetMeOff/문제는 무조건 모든 선수들이 유럽에 달려간다고 축구가 발전되는게 아님.
어린 선수들이 유럽갔다가 적응 못해서 도태되는 경우도 많았으니까.
분명히 유럽 도전 장려는 좋은 거지만 클린스만 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무조건 유럽에만 가면 다 해결 된다는 식은 정답이 아니야.
Bullwine85
DingersGetMeOff/클린스만은 유럽 리그 도전을 강조하면서도 유럽에서 폼이 좋은 선수를 뽑지 않는 이중성도 있었음.
그리고 그레그 버홀터(현 미국대표감독)보다 유럽리거를 더 적게 뽑았고.
DingersGetMeOff
Bullwine85/그건 클린스만 시기때는 유럽 진출 선수가 지금보다 적었으니까 그런거고.
클린스만 주장의 요점은 선수들이 더 경쟁하고 좋은 감독 밑에서 뛰기 위해서는 유럽에 진출해야한다는 거였어.
Bullwine85
DingersGetMeOff/유럽에 진출한 선수들도 다 MLS 시스템에서 키워져서 간건데,
클린스만의 주장처럼 정말 MLS가 끔찍했다면 그것도 불가능함.
DingersGetMeOff
Bullwine85/뭐가 되었든 결국 유럽에 진출해서 대표팀에 도움이 되었잖아.
Bullwine85
DingersGetMeOff/그러니까 내 요점은 클린스만이 비판했던 것처럼 MLS의 시스템이 그렇게 형편 없던 건 아니라는거야.
DingersGetMeOff
Bullwine85/내가 볼때는 너도 유럽리그 도전이 더 좋다는 건 찬성하는 것 같아.
단지 클린스만이 싫으니까 그런거고.
그가 미국 리그를 너무 비판했으니까.
KolyaVolk
충격적인 소식인데.
hairlikegoats1
그가 다음 월드컵에서 손흥민을 뽑지 않는다고 생각해봐.
(미국 대표팀에 있을때 대표팀 선수 명단에 미국팬들이 불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GrootyMcGrootface
나도 딱 그게 떠오르더라.
Independent_Ad_3928
그리고 한국, 독일 이중 국적 선수들 많이 뽑음.
PKMNTrainerFuckMe
손을 왜 안뽑냐는 질문하면 그러겠지.
"손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요"
Marrked
손은 국가적 보물인데, 안뽑으면 폭동 일어날 듯.
BenjRSmith
Marrked/우리도 그랬어야 했어.
포워드 층이 부족했는데 알티도어가 첫경기에서 부상당하면 어쩔뻔했어?
han_tex
BenjRSmith/걱정마.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로 그 공백을 메울거야.
sevenpasos
다음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우리 조에 속했으면 좋겠다.
MtRainierWolfcastle
그때도 클린스만이 짤리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최고의 기회지.
Creepy-Abrocoma8110
sevenpasos/넌 월드컵때까지 클린스만이 해고당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해?
cheeseburgerandrice
Creepy-Abrocoma8110/헤르타 베를린에서 보다는 더 오래 버티기를.
coltj573
왜이리 클린스만에 대한 비판이 많은거야?
물론 그가 최고의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저주까지 하는 건 좀 그렇잖아.
ventaaaa
클린스만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네.
그는 최고의 전술가는 아니지만 시스템을 바꿀 비젼은 가지고 있음.
누가 알겠어?
한국에서 진짜 필요한 인물일지도 모르는데.
space_coyote6
당시 미국 선수들의 수준은 생각하지 못하고 클린스만을 비판하는 사람은 망상에 빠져서 사는 사람들임.
그가 모든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감독 교체하고서 무슨 일어났는지 다 알잖아.
(미국은 2018년 월드컵 진출은 실패했습니다. 초반 성적이 안좋아서 클린스만을 경질했는데,
그게 클린스만때문인지 아니면 다음 감독때문인지 뭐 그런 이야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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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간에 필립 람 자서전 이야기가 잠깐 나온 김에 부연하자면
클린스만 부임 소식이 나오니까 국내 온갖 커뮤니티에 필립 람이 자서전에 썼는데 클린스만 무능력하대!!!라는 이야기가 복음처럼 퍼지고
여기저기서 마치 동굴 속 메아리 처럼 반복되고 있는데.....
필립 람은 2011년에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에서 클린스만 뿐 아니라 마가트(스트레스만 잔뜩 주는 감독)와
반할(자기 전술의 결점을 인정하지 않는 감독)도 대차게 깠습니다
루디푈러에 대해서도 훈련이 너무 한가했던 나머지 선수들이 방에 들어가서 위닝일레븐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는 식으로 말했고....
자서전에서 유일하게 까이지 않은 뢰브에 대해서는 그냥 뢰브가 현직(당시) 국대 감독이었기 때문에 안까인거 아님??이라는
의견이 많았을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훗날 독일 국대가 삽질을 시작하자 필립 람은 여지없이 뢰브를 까기 시작했는데
사실 그건 뭐 까일만하니까 까인거긴 하고....
여튼 당시에 당연히 자서전 내용이 논란이 되고 독일 축구인들이 지서전에 대해서 비판하고 나서자
(특히 클린스만을 비판한 부분에 대해서는 익명의 축구계 인사가 "저는 그가 클린스만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 한 것에 대해 아주 뻔뻔하다고 느낍니다(Ich empfinde das als Frechheit ohnegleichen, was er da beispielsweise über seinen ehemaligen Trainer Jürgen Klinsmann geschrieben hat)" 라고 말했을 정도....
https://www.zeit.de/sport/2011-08/lahm-buch-ballack-vangaal?utm_referrer=https%3A%2F%2Fko.wikipedia.org%2F)
기자회견에서 자서전 내용에 과장된 내용이 있다. 그들을 모욕하려는게 아니었다라는 식으로 수습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뭐 사실여부를 이역만리에 있는 우리가 판단 할 수는 없습니다만 필립 람이 자서전에서 한 얘기가 그랬다고 해서
너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클린스만의 최근 모습이 엄청 신뢰가 가고 그러진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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