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더 글로리, 완주소감 (약 스포)

돈사냥        작성일 03-11        조회 711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포스터



1. 덤프트럭 2연타, 아 시읏비읍 꿈 같은 참사는 없었다. 

- 사실 파트1이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는 찜찜한 상황이어서 이거 또 막판에 작가가 놔버리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나름 떡밥회수도 잘하고 열린 결말로 매조지 지어서 더 이상의 무리수가 없게 잘 끝났습니다. 
김은숙 짬밥 어디로 먹은게 아닌듯, 수미상관의 구조도 마음에 들었고요 



2. 선을 넘을듯 안넘는 줄타기 

주인공의 비극적인 최후, 또는 복수실패와 좌절과 파멸의 결말이 되는가 싶었는데 적당히 메인스트림의 구조에선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폭력과 섹스, 마약과 범죄라는 소재는 받아들일수 있어도 주인공이 완전히 망가지는걸 받아들이긴 힘들테니까요 
역시 대중들의 니즈를 아는 작가라는 말 밖에 



3. 수미상관의 대칭구조, 무리한 떡밥도 안풀었고 떡밥회수도 말끔히 

 동은의 경우에는 친모의 존재가 없었다면 그냥 데우스 엑스 마키나 장르가 될뻔했는데 감정적으로 가장 크게 무너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천륜이라는 말을 비틀어 버릴땐 그야말로 박수.. 


4. 연진아 

 메인빌런 임지연 배우의 장악력이 어우..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극을 이끄는힘이 대단했습니다. 
복수극이란 결국 메인빌런이 어떻게 부숴지는지를 보기 위함이니까요, 사람들이 바라는대로 바닥의 바닥까지 미끄러져 부숴졌습니다. 
당분간 연진아에서 헤아나오기 힘들듯 합니다. 
 다만 성격만 더럽지 주인공을 핀치에 모는 능력은 없어서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긴장이 풀리긴 하더라고요 


5. 40대 송혜교의 로맨스

 멋지다 박연진! 브라보, 개인적으로 로맨스파트는 보기 힘들어서 중간중간 스킵하면서 봤습니다. 그나마 분량늘이기 위해 억지로 늘인 개그씬이나 오그라드는 부분은 없어서 좋았네요 
 개인적으로는 난간장면이 마지막장면이 되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지만 교도소의 열린결말도 뭐 불만은 없습니다. 


목록

댓글 0 개


게시판
[66179] [스포츠][WBC] 원태인이 중국전 선발투수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백프로만 03-12 777
[66180] [연예]슬램덩크 비영어 외국영화 최초 400만 관객 돌파 푸른느티나무 03-12 1206
[66181] [연예]토끼에게 장악된 가요계에 유일한 곰돌이~~크크크 은경이맛가네 03-12 858
[66182] [연예][아이유] ‘드림’ 4월 극장 개봉 지원작 선정 등골책가방 03-12 761
[66183] [연예]JMS 신도로 지목 배우 강지섭 "실체 몰랐다…이상해 5년전 탈퇴" vhzktkfkd 03-12 749
[66184] [스포츠][KBO]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국대3루수 귀천 03-12 583
[66185] [연예]김새론 아르바이트 사진 커피 프랜차이즈 측, "정식 알바로 일한 적 없다. 사진 어떻게... 오리입3 03-12 701
[66175] [연예]"카카오, SM 경영권 장악...하이브는 SM과 플랫폼 비즈니스 제휴로 실리" 돈뮤 03-12 700
[66176] [스포츠](야구)국제대회 한두경기 졌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비관할 필요가있을까요? 단폴만 03-12 501
[66177] [연예]<더 글로리> part2 공개 첫날 넷플릭스 패트롤 월드순위 한방부 03-12 701
[66178] [스포츠][해축] 스팔레티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gfy 한리스타 03-12 701
[66172] [스포츠][해축] 우리 첼시가 달라졌어요.gfy jm삐리들 03-12 933
[66173] [스포츠][해축] 손흥민 리그 6호 골.gfy (PL 통산 99호 골, vs 노팅엄 포레스트) 할테면해봐라 03-12 615
[66174] [스포츠][해축] 지난주 맨유를 7:0으로 대파했던 리버풀.gfy 플픽 03-12 846
[66167] [스포츠]체코전 선발 박세웅 확정 잠월 03-12 769
[66168] [연예][단독] 김새론 아르바이트 사진 커피 프랜차이즈 측, "정식 알바로 일한 적 없다 목사골 03-12 520
[66169] [연예]존경하는 선배님의 무대를 커버하는 걸그룹 역배승부 03-12 585
[66170] [연예][트와이스] 쯔위가 언니였다면 얄미워서 혼내주고 싶은 사람 일시정지 03-12 692
[66171] [스포츠]대만 야구장 분위기 긴따로 03-12 863
[66164] [스포츠]오타니 : 야구를 잘한다고 해서 훌륭한 인간인 것은 아니다 판타지 03-11 831
[66165] [스포츠]WBC 대표팀 - 배부른 돼지? 정신력 문제? 덩현이 03-11 454
[66166] [스포츠]FC바르셀로나, 바르샤 회장, 심판위원회 부회장 부패혐의로 기소 용구리 03-11 580
[66163] [스포츠][해축] 콘테 "시즌 끝까지 죽을 각오로 간다" 마쎄라티 03-11 753
[66160] [연예][트와이스] "SET ME FREE" 퍼포먼스 비디오 발발이 03-11 767
[66161] [연예][트와이스] 풍선이 무서운 임나연 호야짱 03-11 814
[66162] [연예]SM 경영권 카카오 - 하이브 전격 합의 무장 03-11 580
[66159] [연예][트와이스] 운동 열심히 한 듯한 미나의 복근 브래드필통 03-11 744
[66158] [연예]더 글로리, 완주소감 (약 스포) 돈사냥 03-11 712
[66151] [연예][트와이스] 사나와 미나가 해주는 모닝콜의 차이 침대위헐크 03-11 841
[66152] [연예]2023 한류실태조사. 이소룡쌍절곤 03-11 828
[66153] [연예][소녀리버스] 스핀오프 소녀도감 방영결졍 배고픈아잉 03-11 572
[66154] [스포츠]대한민국의 스포츠부분 대 기자 원피스 03-11 863
[66155] [스포츠]양의지 다르빗슈 상대로 그까이꺼 대충 홈런.mp4 최강독수리 03-11 818
[66156] [스포츠]강백호 오늘도 2루타 치고 세레머니.mp4 띠끼따까 03-11 650
[66157] [연예][트와이스] 이번 신곡들 나연 무대 갑부농 03-11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