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가 올해진짜 기대되네요

1억만따자        작성일 12-18        조회 9,250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목표치는 실추된 명예 회복이 아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짝수 해'를 앞두고 우승을 향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니 쿠에토(29) 영입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쿠에토 입단식이 열렸다. 쿠에토는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3천만 달러(약 1,379억 원)에 계약했다. 2년 뒤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고 7년째인 2022년에는 구단이 옵션 권한을 갖는다.

샌프란시스코는 일주일 동안 입단식만 두 차례 진행했다. 지난주 또 다른 오른손 선발투수인 제프 사마자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샌프란시스코 래리 배어 사장은 한껏 고무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7년을 지켜본 성과를 만들었다"고 입을 연 뒤 "내시빌 윈터미팅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고민했다. 정답은 쿠에토였다"고 밝혔다.

바비 에반스 단장 역시 크게 만족했다. "우리 선발진에 '특급 어깨'를 추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쿠에토가 다른 여러 팀 대신 우리 팀을 고른 사실은 우리에게 큰 칭찬과 같다. 쿠에토는 내셔널리그에서 좋은 기록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로테이션에 큰 힘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구단 수뇌부가 밝힌대로 선발진이 단단해졌다. 쿠에토와 사마자가 매디슨 범가너 뒤를 받친다. 4, 5 선발을 맡을 선수로 맷 케인과 크리스 헤스턴 등이 있다. LA 다저스가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넘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전력이다.

등번호 47번이 적힌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쿠에토는 "챔피언팀인 샌프란시스코가 좋다. 이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다"면서 새로운 팀, 그리고 다가오는 시즌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6년 간 3차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쿠에토는 2008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해 8시즌 동안 96승 70패 평균자책점 3.30,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5.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옮겨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댓글 1 개

  • 리보니

    선발은 갑이네요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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