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NBA] 골스의 대답, 부덴홀저 감독 경질
담터호두 작성일 05-05 조회 655
루니 대신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자마이칼 그린을 선발로 투입하고 커리에게 포인트 가드 롤을 많이 주면서 AD가 1차전처럼 인사이드를 장악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AD가 디그린을 마크하면 디그린과 커리가 2대2 플레이를 할 때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고, 디그린을 르브론이 마크하고 AD가 골밑을 지키는 전술을 택하면 오픈찬스를 잡은 자그린이 3점으로 응수.)
커리는 자신에게 몰린 수비를 영리하게 역이용, 어시스트에 주력했고 동료들도 이에 화답했습니다.
(득점은 20점이지만 어시스트 12개)
(득점은 20점이지만 어시스트 12개)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하치무라가 잘했지만 1차전에서 맹활약했던 AD가 조용했는데요, 다빈 햄 감독이 3차전에서 스티브 커 감독의 전술에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합니다.
2. 밀워키가 부덴홀저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NBA 전체 1위, 58승의 1번시드팀이 44승 8번시드팀에게 4대1로 업셋을 당했고 감독의 지휘부분에서 결정적인 미스도 있었기에 언뜻 보면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좀 놀라운 뉴스입니다.
부덴홀저는 밀워키의 90년대 암흑기를 끝낸 조지 칼 감독시절까지 포함해도 20여년동안 대부분 중위권과 하위권을 오가던 팀을 우승시킨 감독입니다.
올시즌도 2옵션인 미들턴의 장기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전체 1위로 이끌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에이스 쿰보가 부상 (1차전에서 10분 50초 뛰고 허리부상을 당하고 2,3차전은 결장했으며 4,5차전에서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을 당했으며, 플옵 기간중에 일어난 불행한 가정사에도 끝까지 지휘를 하는 등 정상 참작을 해 줄 여지가 있어서 한번은 더 기회를 줄 거라 생각했는데, 밀워키 프런트가 보기에는 지금이 무언가 변화를 줄 시점이라 생각한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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