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L] "월급·신발도 못 받았다"…국회에 호소한 데이원 선수·팬들
태지72 작성일 06-15 조회 466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3&aid=0011914061
내일 데이원 스포츠의 KBL 퇴출 여부 결정을 앞두고, 오늘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선수단과 팬 대표가 임금 체불과 멤버십 불완전 판매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출발 시점부터 파행이 예고되었던 데이원 스포츠는 결국 모두에게 불행만을 남기게 될 것 같네요.
계약한 식당에 식대를 지급하지 못해 선수들이 눈치보며 외상밥을 먹었다느니, 핵심 선수가 카드값이 밀렸다느니 흉흉한 소문이 시즌 내내 나돌았습니다.
선수단은 내일까지 체불 임금 지불이 되지 못하면 FA 자격을 인정해달라고 KBL에 주장하고 있는 상황.
더불어 시즌을 앞두고 NFT 결합 형태로 팬들에게 판매한 평생 멤버십 또한 논란의 대상.
일반적인 시즌권에 비해 훨씬 비싼, 최소 100만원대로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전 주장했던 권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데 이어 팀이 최소 연고이전, 최대 해체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멤버십을 구매한 팬들도 큰 손해를 입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후프클럽이라는 업체와 함께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허재 대표가 직접 유튜브에 출연하며 홍보하기까지 했던터라 여러모로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이네요.
전자랜드의 운영포기라는 큰 악재에도 불구하고 10개 구단 체제를 유지해 오던 KBL.
이번에는 10개 구단이라는 외형을 유지하는 것을 포기하더라도, 부디 내실 있는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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