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리그] 빅버드에 울려퍼진 나의 사랑 나의 수원
엔터샌드맨 작성일 07-17 조회 574
지난 7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 1 23라운드,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맞대결.
리그 최하위 수원 삼성이 리그 1위 울산 현대를 3:1로 꺾는 대이변이 벌어졌습니다.
올 시즌 단 한번도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수원 삼성은, 10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
후반 45분, 김주찬의 쐐기골이 터지고 그토록 염원하던 빅버드에서의 승리가 눈앞에 다가오자, 수원 삼성 서포터 프렌테 트리콜로는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을 열창하기 시작했습니다.
올 시즌 계속 된 무승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이 노래를 목청 터져라 부르던 수원 팬들이었는데, 드디어 승리하는 날 부르는 모습을 보게되네요.
지지하는 팀을 떠나서 참 축구를 왜 좋아하는지 소름 끼치게 느끼게 되는 장면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바라보고 있는 K리그 1은 다가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 이후 짧은 휴식기를 가지게 됩니다.
각 팀들도 전열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전력을 보강하는 시기.
후반기, 올해는 과연 누가 살아남고 누가 떠나가게 될 것인지도 정말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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