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많은 것이 담겨 있었던 영화
마트도둑 작성일 09-01 조회 437
메멘토
최근에 메멘토를 다시 봤습니다. 이 영화 개봉하고 난 뒤 얼마 안 되서 비디오로 빌려본 기억이 나는데 그 당시에는 "뭔가 쩌는 것 같은데 솔직히 내용은 잘 모르겠다"정도의 감상만 남았었는데 이제 다시 보니까 이때 이미 [인셉션], [테넷]의 씨앗이 이 영화에서 다 뿌려지고 있었네요. 시간의 흐름으로 영화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절반으로 나눠서 앞부분은 흑백으로 시간 순으로 보여주고 뒷 부분은 컬러로 시간의 역순으로 보여주는 진행은 정말 기가 막힌 것 같습니다. 놀란 감독은 영화의 플롯을 짜기 전에 영화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먼저 정하고 거기에 플롯을 입힌다고 하던데 정말 놀란의 매끈한 솜씨를 그대로 볼 수 있는 수작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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