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골든보이 고영준, 포항 떠나 세르비아의 명문 파르티잔 이적
스템 작성일 01-20 조회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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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고영준이 유럽리그 도전에 나섭니다.
당초 독일 2부, 미국 MLS 등의 이야기도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세르비아의 FK 파르티잔으로 향하는 모양새.
파르티잔은 과거 2005년 김치우가 잠시 임대로 뛴 이후 아주 오랜만에 한국인 선수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세르비아 리그 8회 우승의 명문 파르티잔은 이번 시즌도 리그 19경기에서 15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황인범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승점 1점차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한국인 선수들이 각각 속하게 되며 우승 레이스도 더욱 흥미로워지게 되었네요.
고영준은 포항제철동초등학교-포항제철중학교-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한 스틸러스 성골 유스 출신.
입단 첫해부터 각광을 받으며 4시즌 동안 리그 105경기에서 19골 8도움을 기록, 포항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체격이 작지만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좋은 드리블 실력과 공간 침투를 보여주는 축구 지능이 높은 선수.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통해 일찌감치 국가대표 데뷔전 또한 치른 바 있습니다.
고영준의 파르티잔 이적이 이루어지면 어느덧 세르비아 리그에는 한국인 선수만 5명이 됩니다.
1부에는 즈베즈다의 국가대표 황인범을 필두로, 노비 파자르의 2003년생 유망주 조진호, 대구에서 추카리치키로 임대를 간 2004년생 유지운이 있습니다.
2부에는 FK 슬로보다 우지체에서 뛰고 있는 전북 현대 출신 명세진도 있네요.
다소 낯설었던 세르비아 리그가 이제는 한국인 선수들이 꽤 활약하는 무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다들 부상 없이 좋은 활약 펼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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