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테니스] 2024 호주오픈의 주인공은 야닉 시너

4이닝고수        작성일 01-29        조회 247     

무려 10년만에 호주에서 페나조가 아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입니다.

시너는 하드코트의 스페셜리스트인 다닐 메드베데프를 승대로 2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내리 3세트를 가져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결승은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다르게 대단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그 호주의 조코비치를 가볍게 제압한 시너가, 결승까지 단 한 번의 세트만 내준 시너가 손쉬운 우승을 거두리라 생각핬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달랐습니다.

메드베데프가 정말 이를 갈고 나왔기 때문인데요. 메드베데프는 평소 딥 리턴 전략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보다 안정적인 수비 형세를 갖추려고 늘 베이스라인에서 2m 이상 뒤로 떨어져서 플레이 해왔습니다. 이때문에 카를로스 알카라즈 처럼 드롭샷을 적절히 구사하는 상대에게 애를 먹어왔죠.

하지만 메드베데프의 진짜 장기는 플랫 형태로 내려치는 빠른 스트로크에 있죠. 이를 온전히 살리려 그는 이번 결승에서만큼은 베이스라인에 바짝 붙은 채 스트로크를 날렸고, 네트플레이도 거침없이 시도했습니다. 반박자 빠른 메드베데프의 공격에 시너는 2세트까지 속절없이 당했습니다. 시너가 코치박스를 바라보며 당황한 표정을 짓는게 계속 카메라에 잡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시너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2세트 막바지 슬슬 감을 잡았고 3세트부턴 상대의 스트로크에 완전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세를 몰아 우승을 거머쥐었죠.

많은 테니스 팬들은 시너를 보며 조코비치의 각성 전 모습을 떠올리는데요. 저역시 그렇습니다. 시너는 여전히 서브, 로브, 드롭샷 등 개선할 스킬이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해가 바뀔수록 발전하는 시너를 보면 빅3 이후를 알카라즈와 함께 대표하는 선수가 충분히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덧) tvn스포츠는 그따구로 중계 끊을거면 중계권 뱉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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