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축구] "이강인 안 뽑으면 문제 해결되나" 황선홍 반문, 정면 돌파 선언
엘리아 작성일 03-11 조회 283
"이강인 안 뽑으면 문제 해결되나?" 황선홍 반문, 정면 돌파 선언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477965
황 감독은 "두 선수(손흥민·이강인)와 직접 소통을 했다"며 "이강인은 축구 팬 여러분과 팀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싶어 한다. 손흥민은 그런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화합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일들이 두 선수 만의 문제인가"라고 반문한 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안에 있는 팀원들,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 모든 팀원의 문제다.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고개숙였다.
(중략)
황 감독은 이강인을 향한 좋지 않은 여론이 대표팀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에 "공감한다. 그렇지만 이 결정은 전적으로 감독인 제가 했다"며 "어쨌든 이강인을 부르지 않고 다음으로 넘기면 위기는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안 부르고 다음에 부른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강인이 한국에 들어오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감독 역할이 있지만 또 다른 역할도 있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의 의사 소통도 그것이다. 선수 경험을 돌이켜 봤을 때 항상 팀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풀어지면 다시 단단해질 수 있다. 운동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운동장에서 최대한 빨리 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선홍 감독이 임시감독이 된 것이 앞으로 국대와 올대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황선홍 감독이 어느정도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고,
황선홍 감독의 이 문제에 대한 생각과 결정에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번에 안 뽑으면 오히려 더 어색해질 수 있고, 빨리 해결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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