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야구] ABS 판정 관련
한다래 작성일 04-02 조회 401
올시즌 도입된 ABS존 관련해서
며칠전 논란이 되었던 판정이 있지요
https://pgr21.com/spoent/81792
뭐 크게 이슈화 되지는 않았지만,
이거 관련해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첨부1 짤은 KBO에서 공지한 ABS 판정 기준입니다.
요약하면
1) 좌우 판정은 홈플레이트 중간에서 1번
홈플레이트 보다 2Cm 더 큰 공간을 통과해야 스트
2) 높이 상하 판정은 홈플레이트 중간과 끝 에서 2번 판정
타자 신장의 27.64% ~ 57.35% 입니다.
2번의 판정 모두 통과해야 스트
좌우의 경우는 심플합니다.
타자별 차이도 없고요. 한번 판정입니다.
(홈플레이트 약 43 cm 니까 총 47 cm)
상하 판정이
타자별 차이도 있고 중간과 끝부분에서 높이 1.5cm 차이의 두번 반정 모두 통과 해야 하죠.
대충 180cm 타자일때
50~101cm 크기의 판정입니다.
그리고 모두 해당존을 공이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스트 입니다.
그런데 야구공은 지름이 약 7.4cm 니까 실제 가상의 스트존보다
공의 중심이 3.7cm 안에만 지나가도 스트 입니다.
즉 논란의 방송국 ABS 존 처럼 완전 코너의 경우
실제 판정에서
좌우 도 존에 걸친거고(꽉찬..)
높이 도 높은쪽에 걸쳐서 들어온..
진정한 꽉찬공이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 조악한 그림솜씨... 죄송)
비교를 하자면 야구게임이 [마구마구]의 경우
스트/볼 판정이 야구공 [중심]이 기준이어서
존의 딱 중간에 걸친공만 스트 였는데,
지금 방송국의 ABS존 모양을 마구마구로 바꾸려면
ABS존 크기를 상하 죄우로 야구공 지름만큼 [크기를 키워야] 합니다.
그러면 논란의 몸쪽 높은공의 경우
진짜 스트존의 코너에 꼽힌 완벽한 공이었을 수도 있지요.
물론 이 전부는 제 뇌피셜이고 실제 오류가 있었을 수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KBO 경기 보면서
스트/볼 판정 자체가 이전과 달리 [일관]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KBO를 보고 MLB 시청하는 팬들은
역체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시범경기때 나온 류현진의 탕후루 제구를 소개하면서
이상 ABS 글을 마치겠습니다.
위 방송국 ABS 상으로는 류현진 공이 딱 존에 꽉찬것처럼 나왔지만
사실 저기보다 공 1/4 정도 더 바깥에 들어와도 스트 판정 되더군요.
(이건 방송국마다 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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