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리그] “이기적인 야고, K리그에 이런 일 없었으면” 물심양면 지원했던 에이전트 통탄

한폴낙        작성일 07-01        조회 815     

https://sporki.com/kfootball/news/1455504

앞서 전해드린 야고 카리엘로 이적사가의 조금 더 자세한 내막이 공개되었습니다.
야고의 강원 임대를 주선했던 류스포츠 에이전시의 류기태 대표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네요.
포르티모넨시에서 에이전트 B에게 구단간 이적의 권한을 부여했고, 울산은 B 에이전트와 함께 야고의 이적을 추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B 에이전트는 선수의 연봉협상 권한은 없기 때문에, 만약 울산이 B 에이전트를 통해 야고의 연봉 내역을 조율했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류기태 대표는 앞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남 드래곤즈 발디비아의 이적을 논의했던 울산이 야고 영입 과정에서는 완전히 본인을 패싱한 것, 포르티모넨시 측에서 신의를 어기고 다른 에이전트로 창구를 넓힌 점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입장문에서는 FIFA 제소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멘트가 나왔네요.
포르티모넨시 측에서 B 에이전트한테 보내야 할 메일을 류기태 대표에게 잘못 보내면서 울산의 이적 추진이 발각되었고, 포르티모넨시 측에서 뒤늦게 회유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울산은 지난 아마노 준의 전북 현대 모터스 임대 이적건과 비교되며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기 힘들어진 모양새.
이번 이적으로 포르티모넨시에게 20억 가량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여러모로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과연 다소 무리하게, 그것도 거액을 들여 데려오는 야고가 그만한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한편 야고는 강원 임대가 마무리되는 6월 30일, 2024 하나은행 K리그 1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득점에 성공한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강원 서포터즈 나르샤는 배신자를 대하는 걸개로 싸늘한 이별을 고했네요.
18경기에서 9골 1도움을 기록한 야고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강원에게도 큰 갈림길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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