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MBC] "이적 비난하고, 못가게 잡더니.." 말 바뀐 홍명보 재소환
바가지코리아 작성일 07-10 조회 738
아마노 준 공개비난
새 시즌을 앞준 2023년 1월 11일에 울산 현대 감독 홍명보는 아마노 준이 잔류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저버리고 울산에서 라이벌 전북으로 이적했다면서 "내가 아는 일본 선수 중 최악", "우리 팀의 일본인 코치도 부끄러워 할 것"이라는 거친 표현을 동원하며 아마노 준을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전북 팬들은 홍 감독의 발언이 과격했고 구단 내부 워딩을 떠나 용병이 금액을 보고 구단을 옮기는 건 당연한 것일 뿐더러, 홍명보 감독 본인도 과거 선수 시절 포항 스틸러스와의 마찰 끝에 계약을 파기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로 이적했던 경력이 있으면서 아마노를 비난하는 것은 내로남불이자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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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고 싶다고 했어. 근데 감독님이 고민을 해보겠다. 그래서 이제 한 며칠 기다렸지. 그런데 결국에는 안 갔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하셨지. 감독님이 워낙 팀을 위해서 한 번만 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핵심 선수의 이탈을 공개 비난하고 이적을 고민하는 선수를 만류했던 입장에서 결과적으로 자신의 거취에 대한 말은 바꾼 셈이 된 홍 감독이, 책임 있는 설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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