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현종현종 기아를 구해줘

섹시앙        작성일 08-18        조회 708     

2주전에 본 건데 참 아직도 와닿습니다.
- 이 사진이 나온 시기가 한화전이고 기아는 4연패중이었는데, 대전구장 사고로 정전되어서 2회말 2아웃에서 약 40분간 경기가 중단되었는데 불펜 혹사당했다고 에어컨도 안 쐬고 어깨 식지 않게 관리해서 6이닝을 버텨주고 팀 승리
 기아 불펜이 그나마 부담을 덜고 팀도 연패 탈출.-

8월 들어서 기아가 정말 힘들었는데 그나마 양현종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며 간간히 버텨줬는데요.

그리고 그때 꾸역꾸역 버틴 덕분에 이번주 살아나면서 5.5게임차 선두를 지켰습니다.

진짜 연승을 이어주고 연패는 끊어주는 에이스 그 자체.

불펜이 힘들다니까 완투도 해주는 에이스 클라스

7년전 홈에서 두산에게 패하고 위기의 상황에서 맞이한 2차전에서, 타자들이 제대로 못 하다 겨우 1점 내니까 자신이 그냥 완봉승을 거둔 선수.

5차전, 버나디나도 부상을 당하고 두산이 1점차로 추격하는데 구원 등판.

고등학교 선배의 악송구로 진짜 1사 만루의 위기 - 6차전 선발이 구원 등판한 양현종이라 지면 시리즈 모름- 에서 아무렇지 않게 두타자를 플라이로 잡으며 데뷔 첫 세이브

7년전에 정규시즌에서는 20승 거두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진짜 미친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양현종.

7년이 지나도 이 팀이 믿을 선발은 양현종밖에 없단 생각이 드네요.

15년전에는 선발진 막내급 투수로 우승을, 7년전에는 에이스로 우승을 했다면 이제는 투수진 최고참으로도 우승 한번 해야죠.

이의리나 윤영철이 이때쯤이면 잘해서 양현종이 5선발일 줄 알았는데 둘 다 아프고 여전히 이닝 먹어주는 에이스는 양현종이네요.



올시즌까지만 좀 고생하고 다음엔 진짜 맘편히 공 던지고 영결받아갔으면 합니다.

동년배 좌완 3인방 중 냉정히 양현종이 3위인거 알죠.

류현진은 한국 역대 최고의 투수이자 국대 에이스
김광현도 손가락 안에 꼽힐 투수고 일본 킬러

양현종은 저 둘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거든요.

거둔 성적의 차이가 크긴 하지만 저 둘이 미국에서 올 때와 양현종이 복귀했을 때 계약부터 분위기까지 많이 달랐고 모두 이해를 합니다.


그래도 기아팬들에게는 양현종이 정말 대투수고 레전드인건 어떤 성적이나 능력보다도 바로 이런 면모때문이니까요.

기아에게는 최고의 투수죠.

10년간 양현종이 버텨주니까 투수진 계산이 섰죠.

현종현종 올시즌만 부탁해
(물론 몇년도인지는 아직 말 안함)

※ 이런 선수를 계약하는데 옵션 장난질+ 언플에 선수에게 뽀지 받아먹으려던 모 단장이 있었죠.
참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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