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플레이오프 2차전.gif (용량주의)
눈썰매 작성일 10-16 조회 576
김영웅의 결승 솔로홈런
김헌곤의 연타석 투런 (화살표 눌러서 넘기셔야 합니다)
디아즈의 연타석 솔로홈런
아쉽게 7회초 2사만루에서 내려가긴 했지만 100구를 넘기며 6.2이닝 3K 1실점을 기록하는 에이스다운 역투를 보여주고 기립박수와 함께 내려가는 원태인
2경기 연속 2사 득점권에서 오스틴을 잡아내는 삼성의 불펜 김윤수.
김윤수와 포옹하는 원태인 크크
10:5 승리로 시리즈 2:0 리드를 잡는 삼성.
삼성이 2경기 연속 선발의 호투와 홈런파티를 앞세워 또다시 10득점을 기록하는 대승을 거두고 시리즈 2승 0패 리드, 9년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남겨두고 잠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삼성이 포스트시즌에서 전날 우천취소로 인해 다음날로 미뤄진 경기에서 한번도 이긴적이 없었다는데 오늘 그 징크스를 깼네요.
디아즈와 김헌곤의 연타석 홈런을 보고 포스트시즌에서 한경기에 한팀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선수가 2명이나 나온적이 있나 했는데 놀랍게도 있다고 하네요. 2004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이 기아 상대로 안경현, 알칸트라가 연타석 홈런을 친적이 있다고 합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경기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그릴 수 있었던 거의 최상의 시나리오였으나 문제는 1회 구자욱선수가 도루하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고... 그 상태로 홈으로 달리는 주루플레이를 한 뒤에 결국 교체되었는데... 병원 MRI 검사결과 좌측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하네요. 3,4차전 출전이 어려울것 같다는데 안타깝습니다..... 엄청난 타격 성적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팀을 결집시키는 역할까지 아주 잘하고 있었는데.... 최대한 빨리 낫길 바랍니다.
LG는 우천으로 하루 미뤄지니까 2차전 선발을 3일 쉬었지만 엔스보다 더 믿을만하다 판단했던 손주영으로 바꿨고.... 손주영은 짧은 휴식 기간 치고 잘 버텨줬다고 보지만 내려가고 김진성을 제외한 불펜들이 전부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또다시 대패를 허용하고 말았네요.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체력 소진과 시즌 내내 고민거리였던 김진성, 유영찬 외의 믿을만한 불펜이 없었다는 문제점이 또 드러난듯.... 타선도 초반 찬스를 놓친뒤 원태인의 호투에 무기력했고.... 5점중 4점도 9점차로 경기가 완전히 기울어졌던 9회초에 낸거라.... 그나마 준플레이오프 5경기 모두 출전한 에르난데스가 본의 아니게 휴식을 취했다는걸 위안으로 삼아야할지;; 어쨌든 벼랑 끝에서 최선을 다해 홈에서 경기를 해봐야겠네요.
모레 잠실로 옮겨져서 치러질 3차전 선발은 LG는 임찬규, 삼성은 황동재가 출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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