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공식선언 일문일답
미니뽀옹이 작성일 11-25 조회 199
-당선을 어느 정도 확신하고 준비하고 있나
"결과에 연연치 않겠다. 급하게 하다 보니 캠프도 못 꾸렸다. 오늘 기자회견을 마치면 구체적으로 선거 전략이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할 것이다. 서두에 이야기한 대로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 축구인으로서, 한국 축구를 위해 마지막 헌신을 하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당선이 안 돼도 최선을 다하면 후회가 없다. 내가 중임을 맡게 된다면 제대로 해보겠다. 난 징검다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똑똑하고, 해외 경험도 있는 후배 축구인들이 앞으로 마음 놓고 해나갈 수 있는 기초를 다지고자 한다."
-발로 뛰어다니겠다는 건가
"야구를 보자. 야구는 아주 어렵다가, 허구연 총재가 되고 나서 코로나19 이후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그분이 기업 총수인가. 나도 허구연 총재 못지않게 해낼 수 있다. 발로 뛰며 해낼 각오를 갖고 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축구협회장이 되면 어떻게 풀어갈 건가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면서 고난의 연속이구나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현 집행부에서 결정하고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다. 지금 아주 중요한 시기다.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있다. 현 집행부가 있고, 난 후보자일 뿐인 상황에서 계속 가야된다, 다시 해야 한다 등의 발언은 부적절하다. 만약 나에게 그런 상황이 오면 명확히 의견을 밝히겠다."
-과정 자체에 대한
"전력강화위원회가 있는데,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능을 제대로 써야 하고, 협회장이 감독을 선임하고 해임하고 하는 건 절대 있어선 안 된다. 있는 위원회라도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추가로 보완한다면, 7명이 됐든 8명이 됐든 각종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데 있어서 위원회가 하루아침에 모여서 추천하고 선임하는 그런 과정이 아니라, 현재 감독 임기가 1년 남았더라도 차후 감독감을 국내외를 막론하고 6개월 이상 검증하고 지켜보고 협의도 해야 한다. 그냥 한두 달 내에 급속하게 하다 보니 이런 안 좋은 일도 발생하는데, 그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그 위원들은 어떤 사람들로 구성돼야 하느냐는 문제가 남지만.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
-박지성, 이영표 등 젊은 축구인들도 행정에 가세시킬 건가
"생각 정도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 분들은 잠깐 들어갔다 나간 거다.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안 돼 있는 거로 안다. 그런 인재들이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더욱더 발전시켜나가야 된다고 본다."
많이 궁금해할 몇부분만 발췌해봤습니다. 자세한건 출처 본문으로 확인해주시는걸로..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