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새로바뀐 챔피언스리그 방식...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점
흡령 작성일 11-30 조회 312
챔피언스리그는 24/25부터 기존 4개팀 8개조의 방식을 벗어나
36개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떤 방식인지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36개팀을 일단 9개팀씩 포트1, 포트2, 포트3, 포트4로 나눕니다.
그리고 각팀마다 홈4경기 원정4경기를 치루게 합니다. 모두 8경기를 치루는데 상대하는 8팀은 다 다릅니다.
한팀당 각 포트에서 2팀씩 모두 8팀을 상대하며 이는 추첨으로 결정됩니다.
레알마드리드의 경우
포트1에서 도르트문트, 리버풀
포트2에서 밀란, 아탈란타
포트3에서 찰즈브루크, 릴
포트4에서 슈투르가르트, 브레스트
를 상대합니다.
그렇게 모두 8경기씩 치루고 통합 순위를 매겨
1위부터 8위까지는 챔스 16강에 진출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9위부터 16위까지에서 한팀과 17위부터 24위까지의 한팀씩 서로 묶어 홈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벌여 승리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25위부터 36위까지는 탈락하며 이후 16강은 기존 챔스 16강과 똑같이 진행됩니다.
단 기존 챔스 16강은 8강 4강 다 계속 추첨을 했지만 지금 16강은 월드컵 처럼 한번 다 정하고 그대로 끝까지 갑니다.
이 방식대로 했을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점은
1포트 팀이 딱히 의미가 없다라는 겁니다.
예전 챔스 방식에서 1포트 팀은 2포트, 3포트, 4포트 팀과 묶여 다른 1포트 강팀들과 상대하지 메리트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방식은 1포트도 다 똑같이 1포트 팀 2팀을 상대합니다.
그냥 사실상 모든 포트 팀이 다 똑같이 1포트, 2포트, 3포트, 4포트 에서 2팀씩 상대합니다.
그냥 모두가 다 동일한 조건에서 대회를 치루는건데 이게 과연 맞나 싶네요.
또 예전 챔스도 운빨이긴 했지만 그래도 포트1, 포트2, 포트3, 포트4에서 한팀씩 해서 적절히 밸런스를 맞췄는데
지금 방식은 대진운에 따른 운빨차이가 훨씬 더 심해진 느낌입니다.
막말로 더럽게 운나쁘면 포트1, 2, 3, 4에서 가장 강한 8팀을 만날수 도 있는건데 포트1 팀도 운나쁘면 바로 고꾸라질수 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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