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김연경 터키 팬들 "혼자 싸워…그래도 승리자" 격려

술먹는코알라        작성일 08-18        조회 5,308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8강전을 본 터키 배구팬들은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혼신의 힘을 쏟고도 4강에 진출하지 못한 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16일 경기 종료 후 소셜미디어의 터키 배구 커뮤니티에는 네덜란드가 한국을 압도했다고 경기전반을 평가하면서도 고군분투한 김연경을 향해서는 격려하는 글이 잇따랐다.

김연경은 2011년부터 페네르바체 주전 공격수(레프트)로 활약, 터키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터키 배구팬 뷔시라 젠기즈는 경기 직후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한국팀은 졌지만 김연경은 충분히 제 몫을 했다는 뜻으로 "김, 사람들이 당신에게 더 뭘 바랄 수 있겠어요오오오오?"라는 글을 올렸다.

다른 배구팬 잔수 테킨은 "김 선수, 당신은 철저히 혼자였어요"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아마도 마지막 올림픽이겠지요. 걱정하지 말아요. 김연경은 전 배구계의 승리자이니까요."(휘세인 빈괼) 등의 격려 글이 이어졌다.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연일 김연경의 리우 활약상과 근황을 전했지만, 8강전 패배 후에는 아쉬움을 나타내듯 침묵했다.

페네르바체가 이달 들어 페이스북 공식계정에 올린 배구 관련 게시물 13건 가운데 7건이 김연경을 다뤘다.

6일 선수촌에서 다른 페네르바체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시작으로, 같은 날 일본을 상대로 공격에 성공한 후 환호하는 모습과 한국팀의 기념촬영 장면 등을 잇달아 소개했다.

게시물마다 '세계 최고', '슈퍼우먼', '페네르바체의 딸' 등 팬들의 격려 글이 달렸다.

김연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소속 외국인선수 가운데 출장 경기가 가장 많다"면서 "지금이 비시즌인데도 소속팀과 팬의 관심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3 개

  • eksvhfrh

    김연경 선수가 쌍둘이로 태어나지못한게 아쉽습니다.수고했어요~~대한민국 여자배구 선수단^^

    08-18
  • 신음

    김연경..정말 멋진 선수다.

    08-18
  • 다폴맨

    참!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08-18

게시판
[53324] 쇠네 갑자기 cut [1] 죽여주시냐옹 08-28 4672
[53323] 새축 Z사장 08-28 4722
[53322] 오늘 국야 양덩근 08-28 4732
[53321] [오피셜] 이대호, ML 콜업...28일(한국시간) 선발 출전 머리도비만 08-28 5839
[53320] [EPL 리뷰] '래쉬포드 극적골' 맨유, 헐시티에 1-0 승리...3연승 질주 사단 08-28 6443
[53319] 어제오늘 축구정배데이에 돈못딴혹우입니다 꾸짖어주세요 [3] 대미족 08-28 5030
[53318] ‘레반도프스키 3골' 뮌헨, 브레멘 6-0 완파...완벽한 개막승 달달한땅콩 08-27 5257
[53317] 오승환 13세이브 성공 홍건적 08-27 4510
[53316] 다저스 떠나는 엘리스, "커쇼와 함께 울었다" [2] KUNNY 08-27 5462
[53315] '임시 주장' 황재균 "지는 경기에 나온 기록, 기쁘지 않다" [3] 김치군남 08-27 5471
[53314] 08 27 축구 댓글돌이 08-26 5006
[53313] 새축픽 러브핑쿠 08-26 4487
[53312] 롯데 2인자 이인원, 검찰조사 앞두고 자살…"유서발견" [1] 내여자를 찾아서 08-26 5225
[53311] KBO리그 극심한 타고투저, 미국·일본은 어떨까 곡괭이찜질 08-26 5618
[53310] 다르빗슈, 프로 12년 만에 미일 첫 홈런 작렬 Theleader 08-26 4594
[53309] 새축 오다리 08-26 4676
[53308] 최정의 일발 결승타, W매치 3차전 전리품 수두룩 [3] 10방구 08-26 5551
[53307] 25일 잠실 두산-롯데전, 우천 노게임 [3] 산호초 08-25 4692
[53306] 오늘 믈브 스마트폰과부 08-25 4678
[53305] 오늘 촉이 왔음 삐친개 08-25 4555
[53304] ‘구원군’ 안치홍-김선빈을 기다리는 KIA 인다크 08-25 4931
[53303] [UCL 리뷰] '델프 결승골' 맨시티, 슈테아우어에 1-0 승… 본선 진출 등교패션 08-25 5514
[53302] 美 MLB.com “박병호, 26일 오른쪽 손목 수술”… 시즌 아웃 [1] 무지개빛 08-25 5177
[53301] 신하균 김고은 열애 엘보우지역 08-24 4430
[53300] 믈브픽 사랑마초 08-24 5904
[53299] [UCL 리뷰] '2명 퇴장' 로마, 안방서 포르투에 0-3 굴욕 패...본선 좌절 (총합 1-4) 토토왕국 08-24 5073
[53298] '새 팀'된 FC서울과 산둥 루넝, ACL 8강에서 재회 침대위공주 08-24 5580
[53297] [단독] 신하균♥김고은, 열애 2개월째 '특급 연상연하 커플' 탄생 [1] 사일런트 08-24 5132
[53296] 형들 보험칠까 말까 좀 봐줘 [3] 퇴계르 08-24 4940
[53295] 벳은 소신껏 그냥 좋아보여서 한개 올립니다 [1] 찢을테다 08-24 4784
[53294] 새축 ㅅㅅㅅ 리를메지션 08-23 6932
[53293] 전북 무 자축 08-23 4713
[53292] "배우 엄태웅 마사지업소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 피소"(종합) 미장미 08-23 4677
[53291] [인터뷰] 이대호 "자신감 찾는게 목표. 딱 10일만 갔다오라 했다" 이건머니 08-23 4960
[53290] 아침 믈브경기 빅데이터 08-23 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