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승부조작' 이태양 영구 실격-유창식 3년 실격 '중징계'

똥싼        작성일 01-25        조회 4,913     

볼넷을 고의로 내주며 승부 조작을 한 이태양(24,前 NC)이 '영구 실격', 유창식(25,KIA)이 '3년 실격'의 중징계를 각각 받았다. 또 음란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상현(37,前 kt)은 500만원의 제재금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오후 2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부정한 청탁을 받고 경기 내용을 조작한 이태양, 유창식과 지난해 6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킨 김상현(전 kt)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상벌위는 이태양에게 야구규약 제150조 제2항에 의거, 영구 실격의 제재를 부과했다. 또 유창식에게는 야구규약 제150조 제2항 제5항에 의거, 3년간 유기 실격의 중징계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유창식의 실격 제재는 오늘(1/25)부터 시작된다. 이어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킨 김상현에 대해 야구규약 제151조 제3호에 의거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상벌위는 "유창식의 징계와 관련해 이태양과 마찬가지로 부정행위를 저질렀지만 지난해 7월 22일부터 8월12일까지 KBO가 실시한 자진신고 기간에 구단을 통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사실을 스스로 신고한 점을 감안해 제재를 감경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양과 유창식은 향후 제재가 종료될 때까지 KBO 리그에서 선수 및 지도자 또는 구단관계자 등 리그와 관련된 일체의 활동을 할 수 없다. 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선수나 지도자로도 등록할 수 없다. 미국, 일본, 대만 등 KBO와 협정을 맺은 해외리그에서도 전 소속 구단의 허가 없이는 진출할 수 없다.

이태양은 지난해 8월 승부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법원은 추징금 2000만원에 사회봉사 20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1심 판결 직후 이태양은 항소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나, 의사를 번복해 9월 창원지법에 항소했다. 현재 항소심은 진행 중이다.

또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 신고한 유창식은 지난해 12월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당시 의정부지법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창식에게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2014년 4월 1일 삼성전에서 선발로 등판, 1회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준 뒤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4월 19일 LG전에서도 조쉬벨에게 볼넷을 준 뒤 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창식은 지난해 7월 KIA 구단과의 면담 과정에서 승부 조작 사실을 털어놓은 뒤 이틀 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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