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vs 흥국생명

에이        작성일 01-28        조회 4,807     

KGC인삼공사는 4연승 흐름 속에 시즌 11승9패의 성적. 1852일만의 4연승을 기록하게 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는 득점랭킹 1위 알레나 선수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었고 김해란 리베로가 30회 디그 시도중 28개를 성공시키는 만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신들린 수비로 현대건설 선수들의 어깨에 좋지 않은 힘이 들어가게 만들었던 경기. 또한, 이재은 세터가 세팅 된 상황에서는 알레나를 이용해서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고 토종 공격수들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준 찬스에 김진희의 스피드를 이용한 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개인 최다 득점을 갱신한 유희옥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수지와 함께 황연주 봉쇄 작전을 멋지게 성공시키는 훌륭한 방패가 되었다. KGC인삼공사는 홈에서 6승4패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15승5패의 성적이며 최근 7경기 6승1패의 꾸준한 상승세. 도로공사를 상대로는 주전 세터 조송화 선수가 부상을 2경기 연속 결장하는 가운데 1세트 경기중 토종 에이스 이재영이 쓰러지는 대형 악재가 있었지만 백업 세터 김재영, 김도희가 조송화 세터의 공백을 메우고 이재영의 공백은 공윤희가 몸을 던지는 수비로 버텨낸 경기. 특히, 김재영 세터는 높은 공을 잘 처리하는 외국인 선수 러브와는 비교적 손발이 잘 맞았고 친언니 김수지와 호흡을 맞춘 중앙 속공도 세트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아갔던 경기였다. 또한, 신연경과 한지연 리베로와 교체 투입 되어서 나온 김혜선이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를 배달하면서 김재영 세터의 부담을 줄여줄수 있었던 것이 상대의 거센 추격을 따돌릴수 있는 힘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흥국생명은 원정에서 6승3패를 기록했다.

이재영과 조송화 세터가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이 어려워진 흥국생명 이다.



KGC인삼공사의 핸디캡 승리와 언더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