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축구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FC 로스토프

한방이야        작성일 03-17        조회 4,503     

첼시와의 FA컵에서 0-1로 패한 맨유. MF 에레라의 퇴장이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다만 FW 이브라히모비치의 출전정지에 일부 선수들을 쉬게 하며 FA컵보다는


유로파리그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여줬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 FW 마샬


MF 루니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기는 하지만 FA컵에서 휴식을 취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2차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1차전에서 1-1로 비기고 돌아온 만큼 실점만 허용하지 않으면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라는 점이 경기를 풀어가기 수월할 수 있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로스토프. FW 부카로프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뒤지고 있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내용적으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하지만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실점까지


허용한 만큼 2차전에서 2골차 이상으로 비기거나 승리해야하는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원정에 나선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선 수비 후 역습에 특화된 로스토프의 팀 컬러를 고려할 때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 수 있다.


특히 MF 칼라체프,갓칸의 출전정지에 DF 그라나트가 부상을 당해 나올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유로파리그에 주력하고 있는 맨유. 리그에서 4위 안에 들 수 있을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유로파리그 우승에 관심이 많다. FA컵에서 주축 선수들을 아꼈다는 점까지 고려할 때 홈에서


1-1로 비긴 부담을 안고 원정에 나서는 로스토프 상대로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