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3경기

Forte        작성일 05-07        조회 5,230     

기아 VS 롯데

- 요지부동 1등의 기아와 점점 타선이 부진해지는 롯데의 3차전

현재 2승0패로 기아의 위닝시리즈가 확정된 상태에서 스윕에 대한 자존심 싸움이 시작된다.

하지만 롯데에겐 자존심을 지킬 힘이 보이지 않는다. 직전 3경기 평균득점이 경기당 2점..

기아 또한 최근 타선이 많이 무뎌 졌으나, 무뎌진 모습이 3경기 평균득점 3점

사소한 차이일 수 있으나, 그 중 2전이 상호 간의 최근 2경기 인점 그 2경기의 평균 득점은

각 4점 VS 1.5점 인 것을 고려 해야 한다.



또한 금일 선발로 올라오는 헥터 VS 박진형의 싸움은 말이 싸움이지 사실상

고2가 중1을 상대하는 모습처럼 보이는 정도 이다.

현재 6승으로 리그 상위권 투수이며, 타선지원을 받는 헥터에게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기아의 핸디승을 예상해본다.





엘지 VS 두산


- 잠실 더비 운명의 라이벌의 3차전. 시즌초부터 무너져 내린 두산베어스는 최근 부진했던

선수 들의 상승을 통해 점점 폼을 찾아가는 듯 보인다. 허나, 아직도 타선의 난조와

투수의 부진은 문제가 되고 있다. 양의지와 김재환의 시즌성적과 폼은 매우 날서있으나,

타선의 집중력과 투수의 멘탈붕괴가 심각한 시점 이다.



금일 류제국과 유희관의 선발싸움은 선발 성적만으로 5승1패 2.75 VS 2승0패 3.61 이다.

누가봐도 류제국의 승리를 보겠으나, 각각 신기할 정도로 경기당 실점이 높은편 임에도

타선의 지원을 잘받는 투수들이다.



타선은 현재 양상문감독의 침착한 전술운영으로 득점권의 집중이 잘되는 엘지의 타선이

조금 더 강해보인다. 두산의 작년같은 타선의 모습은 아직 찾아 볼 수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