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찜" 넥센 이정후

허니문푸어        작성일 08-20        조회 5,469     

1982년 출범한 KBO리그는 1983년 박종훈(현 한화 단장)을 시작으로 매년 신인왕을 선정하고 있다.

신인왕을 받기 위한 기회는 선수 인생에 단 한 번뿐이며, 지난해 넥센 신재영까지 34명만이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은 일찌감치 신인왕 수상을 예약해둔 선수가 있다. 바로 이종범의 아들로도 유명한 넥센의 슈퍼 루키 이정후다.

이정후는 현재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 2홈런 39타점 11도루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시즌 136안타째를 신고하며 1994년 LG 김재현이 기록한 고졸신인 최다안타(134개)를 경신했고, 그해 LG 서용빈이 세운 신인 최다 안타(157개)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서용빈의 기록까지는 17개만이 남았다.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신인왕들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했고, 이들 대부분은 롱런하며 리그 역사에 큰 획을 긋기도 했다.

이정후 역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일단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며 선구안도 신인답지 않게 상당하다. 파워가 다소 모자란다는 평가가 있지만 이제 19세인 선수다. 소위 말하는 ‘벌크업’ 과정을 거치면 완성형 타자로 거듭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이정후다.

그렇다면 이정후는 역대급 신인 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일단 이정후는 올 시즌 WAR(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 부문 3.26을 기록하며 타자 부문 16위에 올라있다. 10개 구단 어딜 가도 주전 자리를 꿰찰 실력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역대급 신인들과 비교하면 다소 모자란 감이 있다.

지금까지 6.00 이상의 WAR를 기록한 신인왕은 모두 9명이 있었다. 한 명 한 명 KBO리그 신인왕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이름이다.

가장 높은 WAR를 기록한 신인왕은 1992년 롯데 염종석으로 무려 8.40을 기록했다. 이는 그해 투, 타 전체 1위이기도 했는데 염종석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염종석은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책임졌는데 아쉽게도 시즌 MVP는 장종훈에게 돌아갔다.
타자 부문 WAR가 가장 높았던 신인은 1996년 현대 박재홍이다.

박재홍은 역대 최초 30-30클럽(30홈런-30도루)에 가입, '호타준족'의 대표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시즌 전경기를 소화했던 박재홍은 30-30 클럽 가입 외에도 홈런왕과 타점왕 등극까지 함께 이뤘다.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선정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한데 MVP(구대성)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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