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마린스 VS 오릭스 버팔로스

스치면인연        작성일 09-12        조회 5,515     

지바 롯데 마린스는 카라카와 유키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8월 29일 오릭스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뒤 로테이션을 거른 카라카와는 유독 오릭스 상대로 강한 편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와다 츠요시를 흔들면서 3점을 올린 지바 롯데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에서 조금이나마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31일 지바 롯데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야마모토는 고졸 신인 답지 않은 대범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노리모토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일요일 경기의 부진을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올라가는듯 했던 지바 롯데의 기세는 거함 소프트뱅크에게 힘없이 튕겨나가버렸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문제가 될듯. 이는 오릭스 역시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양 팀 모두 타격의 문제는 존재한다. 양 팀 투수 모두 상대 전적은 좋은 편. 그러나 카라카와에 비해서 야마모토는 이제 익숙함이 문제가 될 것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