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넥센

증오멸망        작성일 09-29        조회 5,456     

엔시의 선발투수는 제프 맨쉽이다. 이번시즌 11승4패 3.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맨쉽은 직전 엘지전에 선발등판하여 1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부진을 보이고있는 맨쉽은 최근 3번의 등판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9일 한화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10개의 피안타를 허용하였고 15일 삼성전에서는 4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성전은 엘지전과 비슷하게 1회에만 6실점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엔시로서는 해커가 19일만에 복귀하여 8이닝 1실점으로 부활투를 알린만큼 맨쉽의 반전은 반드시 이루어져야하는 요소이다. 롯데가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3위자를 차지한 상황인만큼 엔시의 집중력은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넥센의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황이고 넥센이 긴 휴식기간을 가졌다는점은 타선이 경기 초반 어려운 흐름을 보일수있기에 이는 맨쉽이 최근 경기 초반 무너지며 어려움을 겪었던 흐름을 반전시킬수있다. 엔시로서는 이번 넥센과의 2연전이 3위 싸움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타격페이스를 회복하였고 최근 불팬진을 아낀점은 불팬진의 좋은 모습도 기대해볼수있기에 맨쉽의 호투는 곧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넥센의 선발투수는 벤헤켄이다. 이번시즌 23경기 8승6패 3.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이번시즌 넥센의 선발진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벤헤켄은 23경기중 1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거두었고 평균 5.2이닝을 소화해주었다. 팀의 불팬진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밴헤켄의 승리를 날려버린 경기가 많았던만큼 승수를 많이 쌓지는 못하였지만 구속 저하가있었던 밴헤켄 치고는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엔시의 동기부여가 높기에 벤헤켄으로서는 부담스러운경기이다. 시즌 마지막 등판을 가지는만큼 벤헤켄 스스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욕구는 충만할것이다. 하지만 구속이 떨어진 벤헤켄이기에 엔시의 타선이 직전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점을 고려한다면 마산구장이라는 작은 구장을 감안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수있다. 넥센은 가을야구에 실패하였다. 사실상 동기부여가 없다. 순위싸움이 치열한만큼 선수들의 로테이션을 돌리기도 애매하다. 정상적인 경기운영을 가져갈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건창의 부진이 넥센으로서는 아쉽다. 하지만 넥센은 팀타선이 여전히 활발하다. 맨쉽이 흔들리고있는만큼 경기 초반 맨쉽을 얼마나 공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